대구과학관, '개기월식 기념 행사 및 가족캠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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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경제] 국립대구과학관(관장 이난희)은 개기월식을 기념해 다음달 6일부터 8일까지 '2025년 개기월식 기념 행사 및 관측 가족캠프'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국립대구과학관 개기월식 기념 행사 및 관측 가족캠프 안내 포스터.사진=국립대구과학관(포인트경제)
국립대구과학관 개기월식 기념 행사 및 관측 가족캠프 안내 포스터.사진=국립대구과학관(포인트경제)

개기월식은 태양에 의한 지구의 그림자에 달이 가려지는 특별한 천문현상으로, 달이 지구 그림자에 가려지기 시작하면서 점점 작은 모양의 달로 바뀌다가, 완전히 가려지는 순간 지구 대기의 산란광에 의해 붉은 달로 관측된다.

이번 개기월식은 9월 8일 새벽 1시 27분부터 달이 점점 가려지며 시작되고, 2시 30분에서 3시 53분까지 달이 지구 그림자로 완전히 들어오며 붉은 달로 관측되며, 이후 달의 모습이 서서히 드러나 4시 57분에는 다시 보름달로 돌아온다.

이번 현상은 2022년 11월 8일 개기월식 이후 3년 만이며, 다음 개기월식은 2026년 3월 3일에 관측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국립대구과학관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다음달 6일 개기월식 맞이 전야제에서는 망원경으로 달의 자세한 모습을 확인해보며, 보름달 포토존에서 재미있는 기념사진 촬영과, 달과 개기월식에 대한 강연도 진행해, 달에 대한 흥미로운 과학적 사실들을 알아보고, 만들기 체험과 퀴즈대회로 달과 우주에 대해 탐구할 수 있다.

이어 9월 7일~8일에는 개기월식 관측 가족캠프가 1박2일간 가족단위로 진행되며, 개기월식에 대한 사전 교육으로 시작해서 천체망원경을 직접 설치하고 보름달을 관측해보는 실습이 진행된다. 휴식 후 새벽 개기월식 시간에 맞춰서 개기월식을 관측해보며 천문현상 속의 과학적 원리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다.

이난희 대구과학관장은 “이번 개기월식 현상을 통해 더 많은 관람객들이 우주에 관심을 가지기 바라며, 국립대구과학관은 앞으로 다가올 우주 시대의 우주문화 확산과 우주인재 양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대구과학관은 천문대의 망원경을 활용해 관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우주에 대한 관람객들의 호기심을 충족시키고 있으며, 개기월식과 같은 특별한 천문현상이 있을 경우에는 흥미로운 관측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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