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고척 김진성 기자] 2위 한화 이글스가 아직 1위 포기를 하지 않았다. 6연패 후 3연승으로 반등하면서 9월 마지막 대반격의 가능성을 키웠다.
한화는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주중 원정 3연전 첫 경기서 3-1로 역전승했다. 6연패 이후 3연승했다. 68승48패3무로 2위 유지. 최하위 키움은 4연패했다. 38승80패4무.

한화 선발투수 류현진은 6이닝 4피안타 7탈삼진 1실점했다. 포심 최고 147km에 체인지업, 커브, 커터를 사용했다. 7월20일 KT 위즈전 이후 6경기 연속 승수를 챙기지 못했다. 키움 선발투수 라울 알칸타라는 7이닝 5피안타 7탈삼진 1실점했다. 포심 최고 154km에 포크볼과 슬라이더를 섞었다.
키움이 먼저 점수를 냈다. 1회말 리드오프 송성문이 1루수 방면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1사 후 박주홍이 좌중간을 가르는 선제 1타점 2루타를 쳤다. 그러나 임지열과 이주형이 범타로 물러나면서 추가점을 내지 못했다.
한화는 2회초 1사 1루서 김태연이 3루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노시환마저 1루에서 횡사했다. 그러나 4회초에 균형을 맞췄다. 2사 후 문현빈이 중견수 키를 살짝 넘어가는 2루타를 기록했다. 노시환이 좌중간 동점 1타점 적시타를 쳤다.
키움은 4회말 2사 1루서 임지열이 도루에 실패했다. 한화도 5회초 무사 1,2루 기회서 최재훈이 희생번트를 시도했으나 타구가 뜨면서 포수 플라이로 돌아섰다. 후속타도 나오지 않았다. 이후 키움도 5회말 2사 1,2루서 믿었던 송성문이 삼진으로 물러났다.
한화는 8회초 1사 후 심우준이 1루수 방면으로 절묘하게 번트안타에 성공했다. 그러나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이후 9회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문현빈이 키움 마무리투수 조영건으로부터 결승 우월 솔로포를 터트렸다.
끝이 아니었다. 노시환의 타구가 고척돔 담장을 맞고 파울 지역에 떨어졌다. 내, 외야를 구분하는 노란바를 넘어 외야 구역에 맞은 타구는 어느 지역에 떨어져도 인정 2루타다. 손아섭의 희생번트에 이어 김태연이 사구로 출루한 뒤 1사 1,3서 전준표의 폭투로 노시환이 홈을 밟았다.
키움도 포기하지 않았다. 9회말 선두타자 박주홍이 1루 방면 내야안타를 기록했다. 한화 1루수 김태연과 마무리 김서현의 3-1 플레이가 매끄럽지 않았다. 임지열의 볼넷으로 무사 1,2루 찬스. 그러나 이주형이 볼카운트 3B서 출루하지 못하고 3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김웅빈이 삼진, 어준서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경기종료.

결국 한화는 류현진이 내려간 뒤 박상원, 김범수, 한승혁, 김서현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키움은 알칸타라의 역투에 윤석원, 마무리 조영건까지 올라왔으나 타선이 한화 마운드를 끝내 공략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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