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가수 산다라박이 독특한 모습을 하고 인증숏을 찍었다.
산다라박은 2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회식 자리 1등으로 도착한 베지터. 떡볶이 먹는 베지터. 두부김치 먹는 베지터. 셀카 찍는 베지터"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산다라박은 한 식당에서 치킨, 두부김치, 떡볶이 등 다양한 음식을 앞에 두고 비장한 표정을 하고 있다. 그의 머리는 애니메이션 '드래곤볼'에 나오는 캐릭터 베지터를 닮아 하늘로 솟아오르고 있어 웃음을 자아냈다. 산다라박의 만화 같은 머리에도 또렷한 이목구비, 작은 얼굴은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그는 뽀얀 피부에 AI 같은 외모를 자랑했고 추운 듯 털 옷을 입고 있다. 평소 '소식좌'로 알려졌지만 이날은 두부김치에 떡볶이까지 열정을 다해 집어먹는 모습을 보여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산다라박 귀엽다", "머릿발은 없었다", "뭐든 다 잘 어울리네", "소식좌라더니 잘 먹네", "열중한 모습 신선하네", "어디 간 거지?", "이제 대식좌로 거듭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과거 산다라박은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적은 식사량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대식좌 사람들은 제가 먹는 것을 보고 밥맛 떨어진다고 많이 못 먹고 가더라. 그런데 제가 소식좌 중에서 대식좌에 속한다. 음식을 많이 시키고 음식에 대한 열정이 있다. 요즘은 배운 게 있어서 거듭나고 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산다라박은 "집에 혼자 있을 때는 잘 안 먹는다. 바나나 1개를 하루 종일 나눠 먹기도 한다. 치킨도 가족 4명이 다 모여야 시켜 먹는다. 숙취 해소제를 먹다가 배가 불러서 술을 못 마신다. 독립을 하고 너무 기분이 좋아서 라면 한 그릇 다 먹어봤다. 어릴 땐 라면 한 봉지를 일주일 동안 조금씩 잘라서 끓여 먹었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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