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비행기 일등석 타본 경험을 공개했다.
지난해 유튜브 '핑계고'에서 지석진, 양세찬, 황정민, 유재석이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과시했다. 이들은 긴 회의 끝에 베트남 '사파'로 여행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여행사에서 하노이행 비행기 티켓을 예매한 후 비행기 탑승 관련 경험담을 서로 나눴다.
황정민이 출연자들에게 "퍼스트 클래스(일등석) 타봤냐. 난 한 번 타봤다. 비즈니스에서 업그레이드해서 탔다"라고 물었다. 지석진은 "나도 한 번 타봤다"라고 자랑했다. 유재석은 "나도 비즈니스 업그레이드로 한 번 타봤다. 돈 내고 여기 1등석을 탈 사람이 어딨겠냐"라고 말하며 웃어 보였다.

비즈니스석이 오버부킹 될 경우 누적 탑승 횟수 등 다양한 데이터를 기준 삼아 비어 있는 일등석으로 업그레이드해 주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황정민, 유재석, 지석진은 비즈니스석 만석으로 업그레이드를 받은 것이다.


유재석은 처음 일등석 탔을 때를 회상하며 "근데 일등석 가서 타보니까 '저 분은 돈 내고 타셨겠다' 하는 분들이 있더라. 근데 그분도 나를 그렇게 보더라"라고 말했다. 이를 듣던 지석진은 "유재석이 돈 내고 탔겠구나?"라고 물었고 유재석은 "아니. '돈 내고 탄 건 아니구나'"라고 말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들은 항공사에 직접 전화해 좌석 예약을 했고, 하노이행 일반석은 왕복 택스 포함 한 명당 약 43만 원 한다고 말해 출연자들을 안심시켰다. 일반석에서 마일리지를 이용해 비즈니스석으로 업그레이드했을 경우 2배 가격인 97만 원 된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5분 뒤 다시 전화 주겠다며 서둘러 끊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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