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달려라 하니' 탄생 40주년 기념작 '나쁜계집애: 달려라 하니'가 오는 10월 개봉을 확정했다.
올해 극장가에는 국산 애니메이션들이 잇달아 흥행하며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지난 2월 21일 개봉한 '퇴마록'은 누적 판매 1,000만 부를 기록한 한국 대표 오컬트 판타지 소설 [퇴마록]을 32년 만에 스크린으로 옮겨 화제를 모았다. 전 세대 관객의 지지를 받으며 50만 관객을 돌파했고,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펀딩, 팝업 스토어 등 다양한 콘텐츠로 사랑받았다.
이어 7월 16일 개봉한 글로벌 흥행작 '킹 오브 킹스'는 종교적 색채를 보편적인 사랑과 가족의 이야기로 풀어내 폭넓은 공감을 얻었다. 북미에서만 6천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려 한국 영화 최고 흥행 기록을 새로 썼고, 국내에서는 누적 125만 관객을 동원하며 '마당을 나온 암탉'에 이어 국산 애니메이션 흥행 순위 2위에 올랐다. 오는 10월 1일 개봉을 앞둔 '연의 편지'는 웹툰 연재 당시 9.98의 높은 평점과 베스트셀러 등극으로 큰 사랑을 받은 작품으로, AKMU 이수현의 OST 참여와 해외 유수 영화제 초청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처럼 국산 애니메이션이 연이어 주목받는 가운데, 오는 10월 개봉하는 [달려라 하니] 40주년 기념작이자 첫 극장판 '나쁜계집애: 달려라 하니'가 세대를 아우를 새로운 흥행 주자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민 애니메이션 '달려라 하니'의 첫 공식 극장판 '나쁜계집애: 달려라 하니'는 달리기 하나로 전국을 제패한 육상 스타 '나애리'와 달리기 천재 소녀 '하니'가 고등학생이 되어 다시 만나 펼치는 경쟁과 성장을 담은 '스트릿 러닝' 스포츠 드라마다.
이번 작품은 1985년 만화 연재를 시작으로 1988년 TV 애니메이션 방영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달려라 하니]의 탄생 40주년을 기념해 제작됐다. 극장판은 악역으로만 알려졌던 ‘나애리’의 서사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오리지널 스토리로, 라이벌 관계였던 ‘하니’와 ‘나애리’가 다시 맞붙게 되는 고등학교 시절 이야기를 통해 두 인물의 변화와 성장을 풍부하게 다루며 새로운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홍대, 이태원, 한강 등 서울 도심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스트릿 러닝’ 경기는 한국적인 공간과 청춘 스포츠물의 박진감을 결합해 신선한 재미를 더한다.
'나쁜계집애: 달려라 하니'는 오는 10월 극장 개봉한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