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한국정책학회 한국정책대상 '최우수정책상' 수상
■ '미래지향적 복지관 조성' 제2종합사회복지관 건립 준비 박차
[프라임경제] 경주시는 지난 25일 경주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운영 정책으로 '2025 제14회 한국정책학회 한국정책대상' 지자체 부문에서 최우수정책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한국정책학회에서 주관하는 권위 있는 정책 분야 시상식에서 이뤄진 것으로, 경주시의 정책이 지방자치단체 우수사례로 다시 한번 입증된 의미 있는 성과다.
앞서 경주시는 지난해 8월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인사처장상(장려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이번 한국정책대상 수상으로 정부 부처뿐만 아니라 학계 전문가들에게도 정책적 가치를 인정받게 됐다.
경주시는 농촌 고령화와 만성적인 인력난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실정에 맞춘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자체적으로 구축·운영해 왔다.
단순한 인력 공급을 넘어 농가 수요와 외국인 근로자의 정주 여건을 동시에 고려한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면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2022년 전국 최초로 농업연수생 프로그램을 도입해 검증된 인력을 선발·육성했으며, △무단이탈률 0% 유지 △농가 수요인원 100% 충원 △유치 인원 820% 증가(2022년 60명 → 2024년 492명) △2025년 상반기 360명 유치, 올해 약 600명 유치 예상 △재입국률 65% 달성 등 전국적으로 유례없는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수상은 경주시 외국인 계절근로자 정책이 정부뿐만 아니라 학계 전문가들에게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농촌 인력난 해소와 정주 인구 확대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미래지향적 복지관 조성' 제2종합사회복지관 건립 준비 박차
중간보고회 통해 입지·규모 검토...시민 의견 반영해 지역 맞춤형 복지 인프라 확충 추진
경주시는 지난 2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경주시 제2종합사회복지관 건립을 위한 기본구상 및 계획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제2복지관 건립 필요성과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송호준 부시장을 비롯해 남미경 시민복지국장, 진병철 보건소장, 관련 부서장과 함께 경주시지역사회보장대표협의체(위원장 김동엽), 실무협의체(위원장 김병구) 등 40여 명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용역 보고에서는 건립 부지의 접근성, 편의성, 인구분포에 따른 입지 타당성, 건립 용이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적정규모의 시설 계획을 제시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주민들의 복지 수요와 변화하는 환경을 반영한 미래지향적 경주형 복지관의 방향성을 논의했다.
송호준 경주시 부시장은 "앞으로 늘어나는 다양한 복지 수요를 선제적으로 반영해 기본구상 단계부터 철저히 준비해 달라"며 "지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복지 인프라 확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1994년 1월 용강동 영구임대아파트 단지 내에 개관한 이래 사례관리, 서비스 제공, 지역조직화 등 3대 분야 61개 사업을 추진하며, 최근에는 고독사 예방 및 관리체계 구축 등 지역사회 문제 해결의 거점 공간이자 복지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