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손흥민(로스앤젤레스 FC)의 데뷔골이 터졌다.
손흥민은 24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프리스코의 토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사커(MLS) 28라운드 FC 댈러스와의 맞대결에 선발 출전해 전반 5분 환상적인 프리킥 득점을 터뜨렸다.
경기 초반부터 손흥민은 번뜩이는 모습을 보여줬다. 전반 4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뒤 드리블 돌파 후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수비벽에 막히며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이후 데니스 부앙가가 프리킥을 얻었다. 키커로 손흥민이 나섰다. 손흥민은 골문 구석으로 정확하게 슈팅을 때려 골망을 흔들었다. LAFC 데뷔 세 경기만 득점에 성공했다.
손흥민은 LAFC 입단 후 곧바로 경기장에서 엄청난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다. 10일 시카고 파이어와의 데뷔전에서 페널티킥을 유도한 데 이어 17일 뉴잉글랜드 레볼루션전에서 2골에 모두 관여했다. 도움도 올렸다.
지난 경기에서 첫 공격 포인트를 수확한 손흥민은 댈러스와의 원정 3연전 마지막 경기 5분 만에 데뷔골을 터뜨려 리드를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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