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서울 이랜드가 4경기 연속으로 승점 1점을 얻는 데 그쳤다.
서울 이랜드는 23일 오후 7시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26라운드 김포FC와의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서울 이랜드는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구성윤-채광훈-곽윤호-오스마르-김하준-서재민-허용준-박창환-가브리엘-에울레르-배서준이 선발 출전했고, 김민호-김오규-차승현-서진석-백지웅-이주혁-변경준이 벤치에 앉았다.
김포 역시 3-4-3 포메이션으로 대응했다. 윤보상-박경록-채프먼-이찬형-이상민-김민우-최재훈-장부성-루이스-박동진-조성준이 먼저 나섰고, 손정현-김종민-김지훈-이환희-천지현-플라나-김결이 대기했다.

서울 이랜드가 먼저 찬스를 잡았다. 전반 5분 채프먼의 볼을 뺏어낸 가브리엘이 단독 돌파 이후 슈팅을 가져갔으나 수비수가 한 발 빨리 걷어냈다. 전반 7분 오스마르의 롱패스를 받은 허용준의 슈팅도 수비수가 막아냈다.
전반 18분 서울 이랜드로부터 위협적인 슈팅이 나왔다. 오른쪽에서 넘어온 크로스가 길게 흐르자 높은 위치까지 올라온 배서준이 왼발로 원터치 슈팅을 시도했고, 슈팅은 옆그물을 때렸다.
김포는 전반 28분 반격에 나섰다. 김민우가 올린 코너킥을 채프먼이 니어 포스트에서 돌려놓았고, 뒤에서 쇄도하던 박동진이 골대 바로 앞에서 발을 갖다 댔다. 그러나 박동진의 슈팅은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전반전은 0-0으로 종료됐다. 후반 5분 서울 이랜드는 가브리엘의 머리를 노렸다. 서재민이 중원에서 볼을 탈취한 뒤 오른쪽 측면으로 연결했다. 이후 박창환이 올린 크로스를 가브리엘이 헤더슛으로 연결했으나 살짝 뜨고 말았다.

후반 19분 김포는 선취골을 뽑아냈다. 교체 투입된 플라나가 루이스의 패스를 받은 뒤 페널티 에어리어 중앙 부근에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서울 이랜드는 후반 23분 동점골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서재민의 스루 패스를 받은 백지웅이 뒤에서 쇄도하던 변경준에게 절묘한 패스를 연결했다. 그러나 변경준의 슈팅은 채프먼이 슈퍼태클로 막아냈다.
후반 37분 서울 이랜드는 마침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코너킥에서 가브리엘의 헤더슛이 골대를 맞고 나왔다. 이후 오스마르가 다시 볼을 얻어내 왼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찔렀다.

후반전 추가시간 2분 서울 이랜드는 수적 열세를 맞이했다. 앞서 한 차례 경고를 받았던 변경준이 무리한 태클로 옐로카드를 한 장 더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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