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손흥민보고 배우고 와라'…LAFC, 아일랜드 국대 신예 임대 영입

마이데일리
모런/LAFC모런/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의 소속팀 LAFC가 아일랜드 신예 모런을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다.

LAFC는 22일 모런 영입을 발표했다. 모런은 내년 1월까지 LAFC에서 임대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모런을 LAFC로 임대 보낸 브라이튼 호브&알비온의 디렉터 위어는 "모런 입장에서는 새로운 리그와 문화에서 자신을 테스트 할 수 있는 흥미진진한 기회가 될 것이다. 빅네임과 함께 경기에 뛸 수 있을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LAFC가 임대 영입한 모런은 지난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모런은 2023-24시즌 블랙번으로 임대된 후 지난 시즌에는 스토크시티에서 임대 활약을 펼친 가운데 최근 2시즌 동안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무대에서 활약했다. 21살의 신예 모런은 지난 2023년 아일랜드 대표팀에서 데뷔전을 치른 후 A매치 3경기에 출전한 가운데 공격형 미드필더와 윙어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이다.

LAFC의 손흥민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활약 초기부터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10일 열린 시카고 파이어전에서 MLS 데뷔전을 치른데 이어 뉴잉글랜드레볼루션전에선 MLS에서 첫 선발 출전 경기를 치렀다. LAFC는 손흥민이 첫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MLS에서 4경기 만에 승리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뉴잉글랜드레볼루션전에서 LAFC가 터트린 두 골에 모두 관여하며 승리 주역으로 활약했고 MLS 사무국은 손흥민을 팀오브더매치데이에 선정하며 맹활약을 인정했다.

LAFC의 선제 결승골을 터트린 델가도는 미국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등을 통해 손흥민에 대해 언급했다. 델가도는 "손흥민의 에너지에 영향을 받는다. 쏘니(손흥민의 애칭)는 올바른 태도를 가지고 있다"며 "쏘니가 오기 전에는 기복이 많았지만 쏘니가 합류하면서 모두가 하나로 합쳐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쏘니는 우리가 찾던 잃어버린 조각"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LAFC의 체룬돌로 감독은 "손흥민은 매일 팀에 미소를 가져다준다. 그 점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손흥민은 행복해하고 의욕이 넘치고 팀과 소통이 잘 되는 선수"라며 "또한 손흥민은 뛰어난 기술과 스피드, 마무리 능력과 오랜 세월 쌓아온 경험도 보유하고 있다. 손흥민을 영입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손흥민의 MLS 첫 어시스트를 득점으로 마무리한 쇼이니에르는 손흥민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쇼이니에르는 "손흥민과 함께 뛰는 것은 정말 편하다. 경기장에 있는 모든 사람들을 편하게 만들어 준다. 모두에게 정말 멋진 존재다. 손흥민은 항상 행복해하는 사람이고 대화하기 쉬운 사람이다. 그리고 손흥민은 자신의 경험을 우리와 공유하고 있는데 정말 놀랍다"고 언급했다.

손흥민과 델가도/게티이미지코리아쇼이니에르/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오피셜] '손흥민보고 배우고 와라'…LAFC, 아일랜드 국대 신예 임대 영입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