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안 오고 태업 선언' 2820억 공격수 공개 칭찬한 리버풀 캡틴…英 매체 "의도적인 칭찬인지는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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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질 반 다이크(왼쪽)와 알렉산더 이삭./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알렉산더 이삭(뉴캐슬 유나이티드)."

영국 '미러'는 20일(한국시각) "버질 반 다이크는 리버풀이 여전히 주시하고 있는 뉴캐슬 공격수 이삭이 자신이 맞서본 힘든 상대 중 한 명이라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이삭은 현재 리버풀과 연결되고 있다. 지난 시즌 27골을 기록하며 뉴캐슬 공격을 이끌었던 이삭은 올 시즌 태업 중이다. 프리시즌 아시아 투어에 합류하지 않았다. 팀 훈련에도 복귀하지 않은 상황이다. 개별 훈련 중이다.

알렉산더 이삭./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 19일 이삭은 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팀으로 선정됐다. 그는 현재 상황 때문에 시상식에 불참했다. 이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수상 소감과 현재 상황에 관한 성명을 발표했다.

그는 "PFA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팀에 제 이름이 올라 제 동료 선수들에게 인정을 받은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무엇보다도 저를 지지해 준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팀 동료들과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저는 오늘 밤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지금의 상황을 고려했을 때 그곳에 있는 것이 옳지 않다고 느꼈다"며 "그동안 다른 사람들이 말하는 동안 나는 침묵을 지켰다. 그 침묵은 사람들이 실제로 비공개 자리에서 오간 말과 합의와는 전혀 다른 그들만의 이야기를 밀어붙일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밝혔다.

끝으로 "현실은 약속이 있었고, 구단은 내 입장을 오랫동안 알고 있었다는 것이다. 지금 와서 마치 이런 문제가 이제야 드러난 것처럼 행동하는 것은 사실을 왜곡하는 것이다. 약속이 깨지고 신뢰가 무너지면 관계는 지속될 수 없다"며 "지금 내 상황이 그렇고, 변화가 나뿐만 아니라 모두에게 최선이라는 이유가 바로 그것이다"고 했다.

알렉산더 이삭./게티이미지코리아

뉴캐슬은 이삭을 놓치고 싶지 않은 상황이다. 리버풀이 1억 1000만 파운드(약 2070억 원) 규모의 이적료를 제안했지만, 뉴캐슬이 이를 거절했다. 1억 5000만 파운드(약 2820억 원) 이상의 몸값을 요구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반 다이크가 이삭을 칭찬했다. '미러'는 "반 다이크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상대해 본 가장 어려운 공격수가 누구냐는 질문을 받았을 때, 의도적인 칭찬이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이삭을 최상위권에 올려놓았다"고 전했다.

'미러'에 따르면 반 다이크는 세실 토마스와의 SNS 라이브 방송에서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 이삭, (올리) 왓킨스(애스턴 빌라),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최근 몇 년간 프리미어리그에서 뛴 선수들을 말하자면 많다"며 "모두가 다른 도전을 안겨주기 때문에 나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모든 선수를 존중한다. 프리미어리그는 세계에서 가장 어려운 리그이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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