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현대백화점이 전국 전 점포에서 예술과 문화를 접목한 대규모 아트 페어 ‘더현대 아트 스테이지’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23일부터 내달 8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더현대 아트 스테이지’는 회화, 산업미술, 설치미술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 작품을 선보이는 문화 행사다. 서울 압구정본점을 비롯해 전국 모든 현대백화점 점포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행사는 국내 최대 규모 아트페어 ‘키아프(Kiaf) 서울 2025’가 9월 3일부터 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것과 연계해 기획됐다.
현대백화점은 2022년 (사)한국화랑협회와 미술 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매년 키아프 서울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아트 스테이지는 키아프 전시를 방문하지 못하는 고객들도 예술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판교점에서는 오는 22일부터 9월 10일까지 10층 토파즈홀에서 ‘슈퍼컬렉터전(展)’을 개최한다. 전시에는 영국 현대미술 거장 데미안 허스트를 포함해 김창열, 이우환, 이강소 등 국내외 작가 26명의 작품 약 70여 점이 출품된다. 5층 현대어린이책미술관(MOKA)에서는 프랑스 출신 작가들과 함께하는 팝업북 전시 ‘봉주르팝업 2025’가 열리며, 어린이와 가족 대상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더현대 서울에서는 오는 28일부터 9월 7일까지 5층 에픽서울에서 ‘더현대 메종’ 전시가 열린다. ‘더현대 메종’은 인테리어에 예술을 접목한 리빙 오브제를 선보이는 신규 기획 아트 콘텐츠다. 권기수, 엠마강, 문유경 등 국내 작가 35명 이상의 작품 120여 점이 전시되며 현장 판매도 병행된다.
예술가와의 만남과 체험 워크숍 등 고객이 예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더현대 서울 알트원(ALT.1)에서는 8월 27일 미국 리얼리즘 화가 앨리스 달튼 브라운의 회고전과 함께 작가 토크쇼가 열린다. 또한 13개 점포 문화센터에서는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역사와 소장품을 주제로 한 강좌를 포함해 약 75개의 문화 예술 강좌가 운영된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행사를 통해 고객들이 다양한 예술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전 점포에서 문화 행사를 확대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키아프 서울 2025 개최를 기념해 기획된 이번 행사는 키아프 전시를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고객들도 문화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현대백화점 전 점포에서 진행되는 행사”라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보다 풍성한 예술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차별화된 전시를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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