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어촌어항공단(이사장 홍종욱)은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와 함께 민간기업의 창의적인 비즈니스모델을 어촌관광에 접목, 지역 특성에 맞는 새로운 관광모델을 개발·운영해 어촌마을의 자생력 강화를 본격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부산 기장군 공수어촌체험휴양마을은 지역 내 학교와 호텔을 연계한 관광패키지에 바다해설 서비스를 더한 특화 콘텐츠를 선보인다. 본격 운영에 앞서 △8월20일 외국인 관광객 30명 대상 전통체험 △8월24일 학생·학부모 30여 명 대상 생태체험 등 2차례 팸투어를 진행한다.
1차 팸투어(20일)는 후릿그물 체험, 요트 체험, 전통문화 체험을 엮어 외국인 관광객이 국내 바다의 매력을 직접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된다. 이어 2차 팸투어(24일)에서는 조간대 체험, 다시마 장아찌 만들기 등 학생과 학부모가 어촌 생태와 문화를 배우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공단은 이번 팸투어를 통해 관광상품의 상품성을 검증하고 개선 의견을 반영해 연내 상용화할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마을과 기업이 공동으로 관광모델을 운영하며 수익을 분배하는 상생 구조를 마련, 지속가능한 어촌관광 모델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홍종욱 공단 이사장은 "민간기업의 비즈니스모델과 어촌의 지역자원을 결합해 관광수요에 대응하고 어촌관광의 가치를 높이는 것이 본 사업의 목적"이라며, "공수마을을 비롯한 어촌들이 특화 콘텐츠를 통해 활기찬 관광지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민간기업 협업 소득증진사업 대상지는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충남 군헌마을 △경남 두미남구마을 △경남 옥계마을 △부산 공수마을 등 총 4곳이 선정됐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