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현, 워킹맘의 고단한 하루…'수학영재' 子 뒤처리는 엄마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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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이 아들의 머리카락을 정성스럽게 자르고 있다. / 이지현 소셜미디어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그룹 '쥬얼리' 출신 이지현이 근황을 올렸다.

이지현은 1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지친 몸을 이끌고 집에 들어오는 순간. 생각했던 대로 집은 엉망. 방학 동안 이틀에 한 번씩 파자마 파티를 해서 집이 파자마용으로 세팅이 돼있었어요. 저희 집은 언제나 환영이거든요. 아이들이 잘 노는 게 보는 것도 행복하고 또 감사하고요"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엄마 보자마자 배고파. 이거 필요해 저거 해줘. 1호 2호 내가 먼저 내가 먼저! 방학 숙제는 개학 전날 하는 게 국룰이죠? 밀린 숙제도 엄마가 도와줘야 하고 책가방도 싸줘야 하고. 저번에 아들 머리 컷트 해주다가 친구랑 게임하러 가야 한다면서 도망가는 바람에 다 못한 컷트 마무리 봐주고. 다 자기 일인데…저희 집 아들은 아직도 손이 많이 가네요"라고 남기며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이지현이 아이들의 개학을 위해 숙제를 체크하고 있다. / 이지현 소셜미디어 이지현이 장난기 가득한 아들과 카메라를 보고 있다. / 이지현 소셜미디어

사진 속 이지현은 화장기 없는 얼굴로 아들과 카메라를 보고 있다. 아들은 장난기 가득한 표정을 짓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지현은 아들이 해야 할 학교 숙제를 꼼꼼히 체크하는가 하면 아들의 긴 머리카락을 거실에서 정성스럽게 자르고 있다. 또 학교에 가지고 가야 할 공책에 이름을 적어주는 등 가방도 싸고 있어 감탄을 자아냈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대단하다", "워킹맘 마음 안다", "나중에 아이들이 잘 될 거예요", "화장 안 해도 예쁘네", "응원합니다", "커트 이젠 자연스럽게 잘하네", "언제 미용실 오픈인가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지현은 과거 유튜브 'A급 장영란'에 출연해 두 번의 이혼과 ADHD 아들에 대해 언급했다. 이지현은 "아들이 ADHD이지만 수학경시대회에서 금상을 받을 정도로 수학 영재다. 말하는 게 조심스럽긴 하지만 아들이 남다른 뇌를 가졌다. 아들은 머리가 굉장히 좋은 반면 압박을 하면 도망가는 스타일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 번 집중하면 무서울 정도로 집중을 한다. 자기만의 확실한 분야에서 천재성도 가지고 있으니까 괜찮다. 이젠 바라는 거 없고 아이들이 건강하게만 자라서 자기 밥벌이만 잘 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이지현은 지난 3월 미용사 자극증을 취득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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