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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주 로열코칭 대표 |
[맘스커리어 = 최은주 로열코칭 대표] 우리는 익숙함 속에서 안정감과 안도감을 찾곤 한다. 그러나 반복되는 하루, 익숙한 사람들과의 대화, 별일 없이 흘러가는 시간 속에 젖어 살아갈 때, 이 평온함이 내 안의 ‘불씨’를 서서히 꺼뜨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릴 필요가 있다.
밖에서 보기엔 안정적이고 화려해 보이는 좋은 환경과 사회적 위치에 있어도, 정작 자신은 답답하고 숨 쉴 수 없을 정도로 힘들 수 있다. 익숙함 속에서 더 이상 배움이나 성장이 없다고 느껴질 때, 무기력함이 느껴지거나 일상이나 하는 일에서 더 이상 의미가 느껴지지 않을 때, 이때가 바로 변화가 필요한 때이다. 변화는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힘을 주고 새로운 에너지를 샘솟게 한다. 변화는 더 많은 가능성을 열어주는 위기이자 기회이다.
나는 이제껏 살아오면 세 번의 큰 변화가 있었다. 한 번은 건강에서 온 변화였고 두 번은 환경에서 온 변화였다. 건강 때문에 온 변화는 어쩔 수 없이 밟게 된 길이었지만, 환경에서 온 변화는 오롯이 나의 선택이었다. 충분히 풍요로웠고 만족했지만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나의 이글거리는 ‘열정’과 ‘생기’가 녹슬어가는 것을 느꼈다. 나는 새로운 변화의 길을 가기로 결단하는 용기를 냈고 지금은 내 일생에서 가장 잘한 두 번의 선택이었다고 자부한다. 그중의 하나는 25년 회사 조직 생활을 청산하고 코칭을 시작한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기업의 임원과 리더들을 대상으로 코칭하던 기업코칭 전문가에서 사회적 동반자(사회적 약자)들을 코칭하는 공익코칭 전문가로 방향을 완전히 전환한 것이다. 타인의 행복한 삶을 도울 수 있는 의미 있고 가치 있는 공익코치로서의 이 길을 걷는 것이 보람 있는 일이기도 하지만, 그 무엇보다 나는 공익코칭을 할 때 내가 살아있음을 느낀다. 과감한 방향 수정이 오늘의 나를 만들었다.
한 걸음, 아주 작은 한 걸음이라도 괜찮으니, 아니 반 걸음이라도 괜찮으니 안전지대 밖으로 나와보라고 말하고 싶다. 우리의 두려움은 언제나 과장되어 있고, 낯선 곳엔 반드시 배움이 기다리고 있다. 실패할까 봐 두려운가? 모든 위대한 변화는 모험에서 시작됐다. 실패는 패배가 아니라 더 깊은 자신과 만나는 귀한 기회이다. 아무것도 도전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하지만 마음을 내어 새로운 길을 향해 뛰어들 때, 우리는 변화하고 성장한다. 지금 이 순간, 그동안 미뤄둔 작지만 새로운 시도를 해보시라. 처음 해보는 운동, 낯선 책 한 권, 해보지 않았던 대화. 그렇게 나아갈 때마다 나의 세계는 넓어지고, 내가 미처 알지 못했던 나 자신과 마주치게 된다. 그곳에 진짜 당신이 기다리고 있다.
내가 살아있는 온 그 자리에 머무르지 말고, 나다운 삶을 개척하라. 당신의 변화의 첫걸음을 응원한다. 혹시 두렵고 그 틀을 깨고 나오는데 용기가 필요하다면 ‘코칭’의 문을 두드려 보시라. 코치는 당신의 가족 이외에 당신의 편이 되어 진심으로 도와줄 몇 안 되는 사람 중 하나이다. 내가 살아있음을 느낄 수 있는 당신만의 북극성을 찾아보라. 작은 새끼손톱만 한 작은 변화의 시작이 당신을 전혀 다른 세계로 인도할 것이다. 선택은 당신 몫이다!
맘스커리어 / 최은주 로열코칭 대표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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