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김종국, 비연예인과 결혼… "62억 자택서 신혼생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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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

[마이데일리 = 김진석 기자] 김종국(49)이 마침내 결혼한다.

김종국의 측근은 18일 마이데일리에 "김종국이 결혼한다. 가족과 가까운 지인만 초대해 작게 진행한다"며 "예비 신부는 비연예인이다"고 밝혔다.

마침 이날 SBS '런닝맨' 촬영 중이었고 오프닝 도중 결혼 소식을 발표했다. 경기도 평택에서 장동윤·김아영을 게스트로 초대해 오프닝을 찍던 도중 김종국은 말할게 있다며 결혼 발표를 했다. 결혼 소식을 몰랐던 '런닝맨' 일부 출연진과 게스트들은 모두 놀랐고 처음에는 '깜짝 카메라'인줄 알았으나 이내 진짜인걸 알고 모두가 진심으로 축하했다. 그의 결혼 발표는 9월 7일 '런닝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후 김종국의 자신의 팬카페에 '언젠가 이런 글을 써서 올릴 날이 오지 않을까 늘 마음 속으로 준비했지만 막상 이렇게 글을 준비하다 보니 상상했던 것 이상으로 떨리고 긴장된다. 저 장가간다'고 알렸다.

이어 '사실 조금씩 티를 낸다고 내긴 했는데 그래도 분명 갑작스럽게 느끼시는 분들이 많이 계실 것 같다. 올해가 데뷔 30주년인데 만들고 싶은 앨범은 안 만들고 내 반쪽만 만들었다'며 '그래도 축하해주고 응원해주길 바란다. 많이 늦었지만 그래도 이렇게 가는 게 얼마나 다행이냐. 잘 살도록 하겠다. 결혼식은 가까운 시일에 가능한 크지 않은 규모로 조용히 치르려 한다. 더 노력하고 열심히 사는 김종국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김종국은 최근 62억 전액 현금으로 서울 강남 논현동의 70평대 고급빌라를 사들였다. 지난 4월 서울 강남 논현동 고급 빌라(전용면적 243㎡ 1가구)를 62억 원에 매입하고 같은 날 등기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김종국이 산 해당 빌라는 근저당권이 설정되지 않아 전액 현금을 주고 매매했다. 데뷔 30년만에 첫 자가 매입이다. 실거주 목적으로 고급 빌라를 매입했으며 해당 건물에는 장근석과 이요원 등이 거주하고 있다.

지난달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허경환이 얼마 전 김종국이 집을 샀다는 걸 언급, 허경환은 "최근 집 샀다며? 다들 신혼집 마련한 거 아니냐고 하더라"고 말을 꺼냈다. 김종국은 잠시 말을 아끼다 "그거 맞는 이야기다. 준비는 해야 하지 않겠냐"고 했다. 한 달 뒤 이는 사실로 밝혀졌다. 김종국이 실제 결혼생활을 하기 위해 신혼집을 마련했다.

1995년 2인조 터보로 데뷔한 김종국은 '회상' '굿바이 예스터데이' 솔로곡 '사랑스러워' '한 남자' 등의 히트곡을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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