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인천저유소, 공정안전관리 최고 P등급 획득

[포인트경제] S-OIL 인천저유소가 고용노동부 주관 공정안전관리(PSM)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P등급(Progressive)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인천저유소는 이전에 받은 S등급(Stagnant)에서 한 단계 상승한 결과를 기록했다. 이로써 S-OIL의 모든 직영저유소가 P등급을 달성하며 체계적인 안전관리 체계 구축에 성공했다.

공정안전관리 제도는 중대산업사고 예방을 목적으로 사업장의 안전관리 체계 구축 및 이행 상태를 4년마다 정부가 평가하는 인증제도다. 평가 결과는 P(Progressive), S(Stagnant), M+(Mismanagement+), M-(Mismanagement-) 네 등급으로 구분된다. P등급은 수도권 내 600여 개 위험물 사업장 중 10여 개 업체만 획득할 정도로 엄격한 기준을 충족한 사업장에 부여된다. P등급 사업장은 다른 사업장에 멘토 역할을 하며 코칭을 제공하는 모범 사례로 인정받는다.

S-OIL 인천저유소는 임직원의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안전의식 향상 교육, 작업위험성 평가 교육, 화학물질 위험성 평가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했다. 또한 안전문화 설문조사, 주간 회의, 제안제도 운영 등을 통해 현장 근로자의 PSM 관련 활동 참여를 유도하고 의견을 청취해 PSM 이행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와 함께 유관 법령 및 고시를 철저히 준수하며 설비 점검·검사·보수 및 유지, 안전작업허가, 가동 전 점검 등 관련 지침을 마련해 현장에 적용했다.

S-OIL 관계자는 이번 P등급 획득에 대해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체계적인 관리와 자발적인 참여 문화를 지속해온 결과”라고 평가했다. 또한 “앞으로도 사고 없는 사업장 실현을 위해 안전관리 체계를 더욱 고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