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화전자, 애플 '아이폰17' 내 점유율 '확대'…"기대 이상 매출 성장에 목표주가 UP"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대신증권은 18일 자화전자(033240)에 대해 다음 달 출시될 애플의 '아이폰17' 시리즈 내 점유율 증가가 예상되고 있어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아이폰17' 시리즈 내 점유율 확대를 반영, 올해 주당순자산(BPS)에 목표 주가순자산비율(P/B) 1.2배를 작용하며 기존 1만8000원에서 2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자화전자의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27.9% 늘어난 1678억원, 적자전환한 영업손실 92억원, 적자전환한 당기순솔실 161억3000만원을 기록했다.

애플의 '아이폰16' 시리즈에서 평균공급단가 상승 및 점유율 증가가 일부 반영되면서 매출 성장은 지난해 대비 높았다. 

다만 원달러 하락과 고정부담으로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으며, 환차손 반영으로 당기순이익도 적자전환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애플의 '아이폰16'향 일부 매출이 올해 3분기로 이월된 점을 감안하면 기대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며 "애플 내 점유율 증가, 중국향 공급 확대에 따른 폴디드줌용 손떨림방지(OIS) 등 구동계 매출의 성장은 긍정적"이라고 짚었다.

이어 "부진한 올해 2분기 실적보다 애플의 '아이폰17' 출시 이후 판매 증가에 초점을 맞춰야 할 시기"라며 "초기에 정상적인 공급을 진행해 올해 3분기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아이폰17'에 폴디드줌 OIS를 프로·프로맥스 등 프로 모델 2개에 공급하게 된다"며 "지난해 '아이폰16'과 동일하나 점유율은 아이폰17에서 확대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프로·프로 맥스 모델의 판매 비중 증가는 폴디드줌 카메라 매출 증가로 연결, 평균공급단가(ASP) 상승도에 기여하게 된다"며 "중국향 구동계 매출 증가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추가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와 함께 "올해 하반기 전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26.7%, 84.9%씩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애플과 삼성, 중국 등 글로벌 스마트폰 업체 대상으로 폴디드 줌 카메라향 OIS를 공급하는 만큼 기술 경쟁력은 높다고 판단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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