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진병권 기자] 요안 위사가 개막전에 출전하지 못할 예정이다.
브렌트포드 FC의 스트라이커 요안 위사는 현재 뉴캐슬 유나이티드 FC와의 이적설이 제기되고 있다. 이적설이 불거진 이후 그는 팀 훈련에 합류하지 않았으며, 프리시즌 친선경기에도 모두 결장했다. 현재는 1군 선수단과 떨어져 개인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결국 개막전 출전도 무산됐다. 브렌트포드의 키스 앤드류스 감독은 "위사가 개막전에서 뛸 수 없는 상태라고 판단했다. 우리는 일요일 경기에 뛸 준비가 된 선수들에게 집중해야 하며, 현재 위사는 경기에 뛸 수 있는 상태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럼에도 앤드류스 감독은 여전히 위사의 잔류를 바란다며 "이번 여름 프리시즌은 이적설 때문에 매우 혼란스러웠다. 내 메시지는 분명하다. 나는 그가 팀에 남아 1군 스쿼드의 일부가 되길 원한다. 앞으로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고, 그의 상황을 충분히 이해한다. 우리는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브렌트포드는 프리시즌 내내 혼란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미 팀의 에이스 브라이언 음뵈모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로 떠났다. 동시에 팀의 주포인 위사마저 뉴캐슬 이적을 강력하게 원하고 있다. 공격진에 치명적인 공백이 생겼다. AFC 본머스로부터 당고 와타라를 영입하며 음뵈모 공백을 메웠지만, 아직 위사의 공백은 메우지 못했다.

브렌트포드는 이번 프리시즌 동안 3번의 친선 경기를 치렀다. 세 경기 모두 이고르 치아구가 선발 스트라이커로 나섰지만, 1득점에 그쳤다. 이고르 치아구는 2024-25시즌을 앞두고 브렌트포드에 합류했으나, 8경기 무득점을 기록한 선수다. 위사에 밀려 후보로 기용되었기 때문이다. 이번 개막전에선 이고르 치아구가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대체 자원이 없기 때문이다.
브렌트포드는 2021-22시즌 승격 이후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7년간 팀을 이끈 토마스 프랑크 감독을 비롯해 주장 크리스티안 뇌르고르, 그리고 지난 시즌 39골 13도움을 합작한 음뵈모와 위사가 모두 전력에서 이탈했기 때문이다. 앤드류스 감독은 부임과 동시에 최악의 상황에 놓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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