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박정빈 기자]포르투갈에서 남편이 아내에게 깔려 죽는 참변을 당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그런데 아내의 몸무게는 220파운드, 약 100kg밖에 되지 않았는데 질식사했다고 한다. 남편의 체구는 아내보다 훨씬 작은 왜소한 체구였다고 언론은 전했다.
포르투갈 일간지 코레이우 다 마냐가 전한 비극적인 소식을 보면 아내가 침대에서 내려와 바닥의 남편에게 다가가다 그만 넘어져 덮치는 바람에 남편이 결국 사망했다. 이웃들은 그 여자의 비명 소리에 비극적인 상황을 알게 되었다.
비극적인 사고는 몸무게가 220파운드인 아내가 균형을 잃고 남편 위로 넘어지면서 일어났다. 체구가 작은 59세 남성은 아내가 넘어지는 바람에 침대와 벽 사이에 끼이면서 질식사했다는 것이다.
정확히 표현하면 침대에서 일어난 아내가 비틀거리며 바닥에 누워 있던 남편을 깔았다고 한다. 이웃들은 침대와 벽 사이에 낀 여성의 비명 소리를 듣고 비극적인 상황을 알게 됐다.
이웃들이 그녀를 남편에게서 들어올리는 데 성공했지만 소방관과 구급대원이 도착했을 때 이미 그는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 그녀를 들어올리기 위해서 5명의 남자가 동원되었다고 한다.
심장마비를 일으킨 후 의료진이 남편을 소생시키려 노력했지만 결국 실패로 끝났다는 것이 언론의 보도이다.
기사는 여성이 남편 위로 넘어진 후 일어날 수 없었던 주요 원인은 체중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100kg인데 일어 날 수 없을 정도였다는 것도 믿어지지 않지만 말이다.
경찰은 “분명히 매우 특이한 죽음이긴 하지만 범죄 혐의는 없었다”며 “이 여성은 침대에서 일어나 바닥에 누워 있는 남편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려고 하다가 비틀거렸고, 이것이 사건의 원인이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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