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흠 충남지사, 민선8기 4년차 시군 방문…국가산단·내포캠퍼스·스마트농업 추진 박차
■ 충남도, 서산 대산지역 환경개선 위해 민·관·전문가 한자리

[프라임경제] 충남도가 미래 신산업 국가산업단지 조성, 충남대 내포캠퍼스 설립,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조성 등을 통해 내포신도시를 포함한 홍성 발전을 본격 추진한다.
김태흠 지사는 13일 민선8기 4년차 시군 방문 두번째 일정으로 홍성군을 찾아 도민과 소통하며 지속가능한 발전 전략을 공유했다.
이날 김 지사는 언론인 간담회와 도민과의 대화를 진행한 뒤 홍성군 서부면 스카이타워, 남당항 해양분수공원 등을 방문했다. 홍주문화회관에서 열린 도민과의 대화에는 이용록 홍성군수와 군민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홍성 발전을 위해 △미래 신산업 국가산단 조성 △충남대 내포캠퍼스 설립 △KAIST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 캠퍼스 설립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조성 등 핵심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미래 신산업 국가산단은 홍성군 홍북읍 일원 171만2000㎡ 규모로, 이차전지·인공지능(AI)·수소산업·미래 자동차 부품 등 신산업 육성을 목표로 한다.

충남도는 지난해 10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충남개발공사와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5월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했다. 예타가 연내 완료되면 2028년 착공해 2030년 완공할 계획이다.
충남대 내포캠퍼스는 2023년 국립학교설치령 개정과 지난해 2월 합의각서(MOA) 체결로 본궤도에 올랐으며, 교육부 심사를 통과해 내년 정부예산에 설계비 반영을 추진 중이다.
한국과학영재학교 캠퍼스는 2028년 개교를 목표로 KAIST와 협력해 과기정통부 타당성 용역이 진행 중이며, 첨단 산업 생태계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홍성 스마트농업 육성지구는 전국 5개 지정지 중 하나로, 서부면 광리와 갈산면 동산리 일원 23만5066㎡ 부지에 682억원을 투입해 2027년까지 딸기·토마토 중심의 스마트팜, 공동 유통·물류 거점, 청년농 창업 인큐베이팅 시설 등을 조성한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홍성 국가산단은 대한민국 미래 50년, 100년을 책임질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며 "속도감 있는 추진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 충남도, 서산 대산지역 환경개선 위해 민·관·전문가 한자리
대기질 개선 10대 과제 점검…주민·기업 참여 거버넌스 강화

충남도가 서산 대산지역 환경개선을 위해 입주 기업, 주민, 전문가 등과 머리를 맞댔다.
도는 13일 서산시 대산읍사무소 3층 대회의실에서 '2025년 대산지역 환경협의회'를 열고 대기질 개선과 환경관리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대산읍 11개 마을 이장, HD현대오일뱅크(주)와 한화토탈에너지스(주) 등 8개 기업 임원, 김종호 한서대 교수 등 전문가가 참석했다.
이날 협의회는 △대기질 개선 10대 과제 추진 현황 보고 △신규·변경 위원 위촉 △주민·기업대표 측 부회장 선출 및 기업대표 측 간사 선정 △운영회칙 개정 등을 주요 안건으로 다뤘다.
대기질 개선 10대 과제에는 △대기보전특별대책지역 지정 △대기오염물질 배출규제 및 감축 이행평가 △주요 유해물질 공정·배출량 조사 △유해물질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대기질 정보센터 운영 △화학사고 대응 매뉴얼 개발 △산업단지 주변 지원 사업·제도 구축 △산업단지 주변 영향분석 △배출시설 설비 개선 지원 △민·관·사 거버넌스 운영 등이 포함됐다.
대산지역 환경협의회는 석유화학단지 가동으로 발생하는 매연·소음·악취 등 환경민원 해결과 환경안전망 구축을 위해 2012년 12월 출범했다. 지금까지 주민 사고전파체계(무선방송시스템) 보급, 방독면 지급 등 성과를 거뒀으며, 현재 과제들은 대산공단 대기환경영향조사 연구(2017~2019년) 결과를 바탕으로 추진되고 있다.
류광하 충남도 환경관리과장은 "앞으로도 대산지역 환경협의회를 통해 대산공단 환경개선을 위한 효과적이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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