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개최도시 경주] 2026 대통령배 아마추어·장애인 e스포츠대회 유치 성공

프라임경제
2026 대통령배 아마추어·장애인 e스포츠대회 유치 성공
■ APEC 정상회의 준비 '속도전'…81개 사업 점검

[프라임경제] 경주시(시장 주낙영)는 국내 최대 규모인 '2026 제18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 및 장애인 e스포츠대회' 유치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총사업비 13억원(국비 6억5000만원, 지방비 6억5000만원)이 투입되는 이번 대회는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전국 17개 시·도 아마추어 대표 선수단과 일반 관람객 등 5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장애인 e스포츠대회도 함께 치러져 국내외 팬들의 관심이 높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e스포츠협회는 경주시의 대회 개최 경험과 유치 의지, 풍부한 숙박시설, 편리한 교통 여건을 높이 평가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과 다양한 관광 인프라, 도심에 위치한 경기장 접근성, 문화공연 연계 가능성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시는 대규모 인파에 따른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안전·교통질서 관련 기관·단체와 긴밀히 협력해 대회를 준비할 방침이다.

경주시는 이번 대회가 e스포츠 저변 확대와 관련 산업 기반 조성은 물론, 관광객 증가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는 숙박·교통·관광 인프라가 잘 갖춰진 도시로 e스포츠 관람뿐 아니라 문화관광까지 즐길 수 있다"며 "2024년 LCK 개최지 명성에 걸맞게 성공적인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APEC 정상회의 준비 '속도전'…81개 사업 점검
추진상황 중간보고회 개최...숙박·교통·문화관광 손님맞이 전방위 개선

경주시가 79일 앞으로 다가온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위해 주요 사업별 추진 상황 점검에 나섰다.


경주시는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APEC 정상회의 추진상황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회의는 경주시APEC추진단장인 송호준 부시장 주재로 진행됐으며, 실·국·본부장과 사업별 부서장이 참석했다.

보고회에서는 정상회의장과 미디어센터 등 핵심시설 조성 현황을 살폈다. 

보문단지와 시가지 경관 개선, 교통·도로·녹지·하천 등 인프라 조성, APEC 계기 문화예술 행사, 글로벌 손님맞이 준비 등 81개 주요 사업이 점검 대상이었다.

최근 국무총리를 비롯해 정부 부처의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이에 따라 시설 인프라 같은 하드웨어뿐 아니라 숙박·수송·의료·자원봉사·문화관광 등 손님맞이 서비스 전반에 대한 향상 방안도 논의됐다.

송호준 부시장은 "시민과 방문객이 APEC 준비 상황을 체감할 수 있도록 속도와 완성도를 함께 높여야 한다"면서 "남은 기간 빈틈없이 세심하게 살피고, 작은 문제도 넘기지 말고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 부서가 한 팀이 돼 각 사업이 유기적으로 연계·보완돼야 한다"며 "실질적인 개선과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주시는 이번 중간보고회를 계기로 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9월 중 시설 인프라를 조기 완공하고, 정부대표단·경제인·미디어 등 참가단과 직접 맞닿는 분야에서는 ‘APEC 서비스 향상 TF’를 중심으로 손님맞이 종합 서비스 개선에 나선다.
 13일 경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 APEC 정상회의 추진상황 중간보고회'에서 송호준 부시장(가운데)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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