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건설부문, CCTV 통합관제 시스템에 AI 영상분석 기술 도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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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경제] 한화 건설부문이 건설현장 안전관리체계 강화를 위해 현장 밀착형 CCTV 통합관제 시스템에 인공지능(AI) 영상분석 기술 도입을 추진한다.

건설현장의 고위험 작업을 본사에서 실시간으로 통합 관제하는 고위험 통합관제 시스템 ‘H-HIMS’
건설현장의 고위험 작업을 본사에서 실시간으로 통합 관제하는 고위험 통합관제 시스템 ‘H-HIMS’

한화 건설부문은 2022년부터 전국 건설현장의 고위험 작업을 본사에서 실시간으로 통합 관제하는 고위험 통합관제 시스템 ‘H-HIMS’를 운영 중이다. 이 시스템은 최대 128개 화면에서 CCTV 영상을 동시 모니터링하며, 현장 안전보건 관리자와 본사 통합관제 조직 간 실시간 정보 공유를 통해 위험 상황 감지와 예방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주요 작업구간으로 위치를 이동하며 영상을 전송할 수 있는 이동식 CCTV를 적극 활용해 현장 밀착형 안전관리를 실시한다.

한화 건설부문은 이러한 통합관제 시스템을 고도화하기 위해 AI 기술을 점진적으로 도입한다. 지난 7월 AI 영상분석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관제 시스템 시연회를 진행했으며, 시범 현장에서 효과 검증을 위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AI 영상분석 기술은 작업자의 움직임을 추적해 개구부, 타워크레인 하부 등 위험지역 접근 시 자동으로 경고를 발령한다. 또한 세대수직망 등 안전시설물 훼손을 감지하는 기능도 포함된다. 위험 상황이 감지되면 모바일 앱과 CCTV 스피커를 통해 근로자에게 즉시 경고를 전달한다.

한화 건설부문 관계자는 “AI 기술을 활용해 사람이 놓치기 쉬운 위험까지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밝혔다.

향후 한화 건설부문은 작업자 쓰러짐 자동 감지 등 AI 알고리즘 정교화와 기능 추가를 통해 사고 예방 역량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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