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가' SON '7번' 바로 넘겨지나...'초특급 윙어 토트넘 이적 갈망하는 이유 있다', 맨시티에서는 '꿈' 이룰 수 없다!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토트넘이 사비뉴(맨체스터 시티) 영입을 추진하는 가운데 월드컵이 핵심 요소로 떠올랐다.

토트넘과 손흥민은 이번 여름을 끝으로 10년 간의 동행을 마무리했다. 손흥민은 LAFC 유니폼을 입으며 미국 무대로 향했고 토트넘은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토마스 프랭크 감독 체제로 시즌을 앞두고 있다.

자연스레 토트넘은 공격진을 새롭게 구성해야 하는 과제가 생겼다. 토트넘은 최전방과 사이드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마티스 텔을 완전 영입했고 오른쪽 윙포워드인 모하메드 쿠두스도 데려왔다. 기존의 브레넌 존슨, 데얀 클루셉스키 등과 함께 최적의 조합을 찾아야 한다. 하지만 손흥민의 이탈로 인한 왼쪽 공격 약화 우려는 계속되고 있다.

그러면서 사비뉴를 새로운 타깃으로 낙점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1일 "토트넘은 사비뉴 영입을 위해 맨시티와 협상을 시작했다. 두 구단이 이적료를 두고 합의점을 찾고 있으며 만일 토트넘과 맨시티가 협상을 완료한다면 사비뉴 측도 이적에 열려 있는 입장이다. 프랭크 감독은 사비뉴를 새로운 공격자원으로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비뉴는 브라질 출신으로 아틀레치쿠 마네이루, 트루아. PSV 에인트호번 등을 거쳐 지난 시즌에 맨시티에 합류했다. 맨시티는 사비뉴 영입에 옵션 포함 3,300만 파운드(약 610억원)를 지불했다.

사비뉴는 측면에서 빠른 스피들와 기술적인 돌파를 자랑한다. 왼발 킥 능력도 뛰어나 날카로운 패스와 슈팅도 강점으로 평가받는다. 오른쪽과 함께 왼쪽 날개도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9경기 1골 10도움을 포함해 시즌 전체 48경기에서 3골 13도움 총 16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사비뉴도 토트넘 이적에 긍정적인 가운데 영국 '더 부트 룸'은 다가오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이 사비뉴를 토트넘으로 이끌 수 있다고 밝혔다.

매체는 "사비뉴는 최근 대표팀의 부름을 받는 가운데 경기에 더 많이 나서며 월드컵 본선에 나서길 원한다. 이적에 있어 월드컵은 그에게 큰 요소가 될 수 있다"면서 토트넘 이적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