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5선발→ERA 17점대 난타→2군行, 황준서 KKKK QS…'이럴 수가' NC 3년차 1라운더 1이닝 9실점 박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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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서/한화 이글스황준서/한화 이글스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2군에서 재정비의 시간을 가진다. 황준서가 2군에 내려간 이후 첫 등판을 가졌다.

한화 이글스 좌완 투수 황준서는 12일 서산구장에서 열린 2025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NC 퓨처스팀과 경기에 선발로 나와 6이닝 2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승리 투수가 되었다.

위기가 없었다. 1회 선두타자 신성호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오태양 타석에서 병살타를 가져왔다. 2회 1사 이후에 볼넷을 내줬지만 실점은 없었다. 3회와 4회는 삼자범퇴로 돌렸다. 5회 1사 이후에 도태훈에게 2루타를 맞았으나 양가온솔과 김정호를 각각 유격수 땅볼, 중견수 뜬공으로 돌렸다. 6회에는 선두타자 유재현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신성호 타석에서 병살타를 가져왔고, 오태양을 삼진 처리했다.

황준서는 6회까지 호투를 펼친 후 7회 마운드를 이태양에게 넘겼다.

황준서는 8월 7일 2군행 통보를 받았다. 5월 21일 1군에 올라간 이후 첫 2군행. 전반기 10경기에 나와 1승 3패 평균자책 3.15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후반기 한화의 5선발로 낙점됐다. 엄상백이 전반기 15경기 1승 6패 평균자책 6.33으로 부진하자, 김경문 한화 감독은 열심히 준비한 황준서에게 기회를 줬다.

황준서/한화 이글스

그러나 힘을 내지 못했다. 7월 23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 1이닝 4피안타(3피홈런) 3탈삼진 4실점 패전, 7월 29일 대전 삼성 라이온즈전 2⅔이닝 4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2탈삼진 3실점 패전. 전반기 마지막 등판이었던 7월 10일 대전 KIA 타이거즈전에서 6⅓이닝 3피안타 6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던 황준서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다.

결국 후반기 2경기 2패 평균자책 17.18의 아쉬운 기록만 남기고 2군으로 내려갔다.

한편 이날 한화 타선은 10안타를 가져오며 11-0 대승을 챙겼다. 최인호 2안타 1타점 2득점, 장규현 2안타 2타점 1득점, 김인환 2안타 3타점 2득점, 임종찬 홈런 포함 1안타 3타점 1득점, 한경빈 1안타 2득점 등을 기록했다.

신영우/NC 다이노스

이날 NC 선발로 나온 3년차 1라운더 신영우는 한화 타선에 제대로 두들겼다. 1이닝 5피안타(1피홈런) 4사사구 2탈삼진 9실점 뭇매를 맞았다. 신영우는 직전 등판이었던 KIA전(7월 25일)전에서도 2⅓이닝 3피안타 6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1회 선두타자 신영우에게 2루타를 내주며 시작했다. 황영묵과 장규현을 삼진으로 돌렸지만 김인환에게 1타점 적시타, 임종찬에게 투런홈런을 맞았다. 2회 갑작스러운 제구 난조를 보였다. 정민규, 배승수, 한경빈에게 연속 볼넷을 내줬고 최인호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했다. 황영묵과 장규현에게 연속 적시타를 맞은 신영우는 결국 마운드를 내려왔다. 최우석이 올라왔다. 김인환에게 2타점 2루타, 임종찬 희생타를 내줬다. 최선을 다했지만 불붙은 한화 방망이를 제어할 수 없었다. 한화는 2회에만 7점을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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