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U-19 대표팀, 아시안컵 예선 '2연승' 달성...라오스에 1-0 승리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박윤정호가 라오스를 꺾고 2연승에 성공했다.

박윤정 감독이 이끄는 19세 이하(U-19) 여자 축구대표팀은 8일 라오스 비엔티안의 라모스 국립경기장에서 펼쳐진 라오스와의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20세 이하(U-20) 아시안컵’ 2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한국은 라정성천 감독의 지도를 받는 라오스에 고전했지만 후반 38분 김예은(울산현대고)이 헤더골을 기록하며 승리를 따냈다.

지난 6일 동티모르와의 1차전에서 9-0 대승을 거둔 한국은 승점 6(골득실 +10)으로 2위에 위치했다. 방글라데시와 승점, 득실차까지 동일한 가운데 다득점에서 1골 밀렸다. 박윤정호는 10일 본선 진출권이 주어지는 조 1위 자리를 두고 방글라데시와 맞대결을 펼친다.

이번 대회는 총 32개국이 참가했으며 4개 팀씩 8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각 조 1위와 2위 팀 중 상위 3개국이 내년 4월 태국에서 열리는 본선에 진출한다. 개최국인 태국은 자동으로 본선 무대에 합류한다.

본선에서 4강에 오를 경우 내년 9월 폴란드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U-20 월드컵 출전권을 획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