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일상·태진아가 인정한' 보이스퀸 전영랑, 목소리 끊긴 충격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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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랑이 '보이스퀸' 방송 후 일이 끊겨 힘든 생활을 했다고 밝혔다. / MBN '특종세상'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전영랑이 '보이스퀸' 준결승 후 힘들었던 생활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달 31일 MBN '특종세상'에서 MBN '보이스퀸' 준결승에 진출하며 많은 주목을 받았던 전영란의 근황이 공개됐다. 당시 그는 국악인으로 단아한 목소리와 풍성한 감정 표현, 성량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경기민요 최연소 대통령 상을 수상할 정도로 탄탄한 실력을 자랑했다.

그러나 '보이스퀸'이 끝난 후 전영랑은 코로나19가 찾아온 후 일거리가 끊겨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다. 전영란은 "코로나가 심해지면서 일들이 정지가 됐다. 그때부터 잠자는 것도 힘들고 그 불안 때문에 제가 공황장애가 왔다. '아 야 모' 이렇게 말해야 하는데 이게 숨만 나가고 울림이 안 생긴다"라고 말했다.

전영랑이 나오지 않는 목소리로 노래 연습에 열중했다. / MBN '특종세상'전영랑이 '보이스퀸'에서 준결승을 차지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 MBN '특종세상'

또 "그때 너무 막막하니까 발성 학원도 다녀보고. 노래를 하면 할수록 경련이 오는 거다. 노래를 하면서도 내가 그만해야 하나 생각하고. 잠이 안 오니까 맨날 병원에 가면 공황장애 약을 처방해 주지 않나"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전영랑은 잃어버린 목소리를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라며 바다를 걸으며 연습을 했다.

전영랑은 "호흡이랑 소리를 좀 내려고 여러 가지 방법을 찾아본다. 집, 동네를 계속 돌아다니면서 계속 노래한다"라고 말했다. 그의 아버지는 척추 장애로 허리를 굽히기 힘들어 안타까움을 샀다. 전영랑의 아버지는 "무대 할 때 숨어서 지켜봤다. 장애인 아빠라고 피해가 갈까 봐. 먼발치에서 보는 게 편하다"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전영랑 그런 사연이 있었구나", "슬프다", "목소리 얼른 돌아와요", "공황장애는 고칠 수 있으니까", "코로나 때문에 피해봤네", "목소리 돌아왔으면", "노래 진짜 잘 했었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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