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수원 김경현 기자] '히어로' 김영웅(삼성 라이온즈)과 '천재 타자' 강백호가 홈런을 주고받았다.
삼성과 KT는 8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시즌 11차전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첫 타석부터 김영웅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2회초 주자 없는 1사에서 김영웅은 1-1 카운트에서 소형준의 3구 커터를 통타,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뽑았다. 시즌 16호 홈런. 비거리는 무려 131.8m가 나왔다.
최근 페이스가 좋다. 이날 전까지 김영웅은 8월 6경기에 출전해 타율 0.333(21타수 7안타)을 적어냈다. 7안타 중 장타가 5개다. 홈런 3개에 2루타 2개다.
강백호가 멍군을 불렀다. 2회말 선두타자 강백호는 원태인의 초구 직구를 통타,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시즌 10호 홈런. 비거리는 139.2m로 한술 더 떴다.
강백호의 흐름도 만만치 않다. 8월 6경기서 타율 0.385(26타수 10안타)의 성적을 남겼다. 10타점으로 압도적인 득점 생산력을 자랑한다.
한편 삼성은 홍현빈(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강민호(포수)-김영웅(3루수)-함수호(좌익수)-이재현(유격수)-양도근(2루수)이 선발로 출전한다.
선발투수는 원태인이다. 원태인은 18경기 6승 3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다. KT 상대 2경기 무승 1패 평균자책점 2.08의 성적을 남겼다.
KT는 앤드류 스티븐슨(중견수)-김상수(2루수)-안현민(우익수)-강백호(지명타자)-장성우(포수)-이정훈(좌익수)-황재균(3루수)-오윤석(1루수)-권동진(유격수)으로 맞선다.
선발투수는 소형준이다. 소형준은 19경기 7승 4패 평균자책점 2.89를 적어냈다. 삼성전 3경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06을 기록했다. 정규시즌 마지막 선발 등판이다. 휴식을 취한 후 불펜으로 10이닝가량을 소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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