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적 2타점 주인공' 박승규가 사라졌다, 'KT 출신' 이적생 1번·CF 출전…"좌타자가 낫다고 판단" [MD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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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8월 7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랜더스의 경기 삼성 박승규가 4회초 무사 1루서 타격하고 있다./마이데일리홍현빈./ 삼성 라이온즈

[마이데일리 = 수원 김경현 기자] '7위' 삼성 라이온즈가 '6위' KT 위즈와 일전을 벌인다. 전날과 달라진 라인업으로 승리를 노린다.

삼성은 8일 오후 6시 30분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KT와 시즌 11차전 맞대결을 치른다.

홍현빈(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강민호(포수)-김영웅(3루수)-함수호(좌익수)-이재현(유격수)-양도근(2루수)이 선발로 출전한다. 선발투수는 원태인이다.

투수 최성훈이 말소되고 포수 김재성이 콜업됐다.

전날(7일) 박진만 감독이 수훈 타자로 꼽았던 박승규가 빠졌다. 박승규는 7일 SSG 랜더스전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볼넷 2타점을 기록했다.

팀이 1-0으로 앞선 2회 2사 2, 3루에서 상대 선발 김광현의 4구 커브를 공략, 달아나는 2타점 적시타를 뽑았다. 박승규의 활약 속에 삼성은 3⅔이닝 만에 김광현을 내렸다. 아리엘 후라도도 호투로 화답하며 6-1 승리를 거뒀다.

박진만 감독은 "타선에선 박승규를 칭찬하고 싶다. 2회에 김헌곤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낸 뒤 2사 2, 3루 상황에서 박승규가 2타점 적시타를 쳐주면서 승기를 잡았다. 그 타점이 나오지 않았다면 초반에 기세를 잡기 어려웠을 것 같다"라고 칭찬했다.

박승규가 빠진 이유는 무엇일까.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난 박진만 감독은 "(KT 선발) 소형준의 구종과 여러 면에서 좌타자가 더 대처하기에 낫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루키' 함수호의 기용 이유도 일맥상통하다. 박진만 감독은 "홍현빈과 함수호는 그만한 능력을 갖고 있는 선수다. 기대를 해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한편 홍현빈은 지난 해까지 KT에서 뛰었다. 2024시즌이 끝나고 방출됐고, 삼성이 손을 내밀어 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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