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홍진경이 결혼 22년 만에 파경을 맞은 가운데 최근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이혼에 적극적으로 반응하는 모습이 재조명됐다.
지난 5월 22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이혼 숙려 캠프'에서 위기의 부부들에게 솔루션을 제공하는 이호선 교수와 박민철 변호사가 출연했다.
해당 방송에서 폭력, 외도, 욕설 등이 오가는 부부 사례를 듣던 홍진경은 "욕을 하고 뺨을 때릴 정도면 끝인 건데 그렇게까지 하면서도 왜 안 헤어지고 살아?", "사람 고쳐쓸 수 있냐"고 궁금해했다.
앞서 그는 지난 2023년 12월 14일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에서도 결혼생활을 짧게 언급한 바 있다.
이날 결혼식 축사를 맡은 홍진경은 "여러분들이 잘 모르셔서 그러는데 내가 그렇게 모범적인 결혼 생활을 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 그런 내가 누구 결혼식에서 축사를 한다는 게 말이 안 되는 거 같아서 고사했었는데 정신 차려 보니까 여기 서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홍진경은 지난 6일 동료 방송인 정선희가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집 나간 정선희’에 출연해 이혼 소식을 전하며 “안타까운 건 (나와 전 남편이) 비로소 남이 되어서야 진짜 우정을 되찾았다. (전 남편과) 잘 지내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28년동안 라엘이 오빠만 보고 살았다. 왜 헤어졌는지 궁금하시겠지만 저희는 누구 한 사람의 잘못으로 헤어진 게 아니다. 이제 다르게 살아보자라고 생각해서 이혼한거다”라고 했다.
홍진경은 지난 2003년 5살 연상 사업가 A씨와 연애 5년 만에 결혼해 2010년 딸 라엘을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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