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박보람은 다크호스, 어린 나이에도 노래 정말 잘했다" [마데핫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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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박보람 / 사진공동취재단

[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슈퍼스타K2' 출신 가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세상을 떠난 고(故) 박보람을 추억했다.

6일 유튜브 채널 '존이냐박이냐' 채널에는 '15년 만에 푸는 슈스케2 비하인드 & 레전드 무대 재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채널을 운영 중인 가수 존박은 강승윤(위너), 장재인, 허각, 김지수 등과 추억 여행을 떠나는 콘텐츠를 기획, 공개 중이다. 이들은 모두 TOP.11 출신으로, 15년이라는 시간 동안 우정을 이어가고 있다.

세 번째 에피소드에서는 '슈퍼스타K2' 비하인드와 레전드 무대를 소환하며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장재인 김지수의 '신데렐라', 허각의 '하늘을 달리다', 강승윤의 '본능적으로' 등 '슈퍼스타K2' 레전드 무대가 소환되며 추억을 회상하게 했다.

존박 / 존박 유튜브 '존이냐박이냐' 박보람 / 존박 유튜브 '존이냐박이냐'

특히나 지난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박보람의 당시를 떠올리며, 옛친구를 추억해 뭉클함을 전하기도 했다. 박보람은 지난해 4월 11일, 지인의 집 화장실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향년 30세.

'서로 꼽은 우승 후보'와 관련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허각은 존박을 꼽았다. 당시에도 '아메리칸 아이돌' 출신으로 대중의 기대가 높았던바. 허각은 "'어차피 우승은 존박'이라는 이야기까지 나왔다"고 했다.

존박은 "보컬은 허각, 음악성은 장재인, 그리고 다크호스는 박보람이었다"고 꼽았다. 자료화면으로 '세월이 가면'을 부르는 박보람의 모습이 흘러나왔는데, 존박은 "정말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노래를 정말 잘했다. 그 3명과 같이 무대를 하면서 우러러봤다"고 회상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아직 다 같이 친하게 지내는 것만 봐도 그 시절 응원했던 내가 괜히 보상받는 기분이다", "이게 나의 '응답하라' 시리즈야", "존박 허각 듀오의 '너의 뒤에서'는 레전드 무대다", "시청자도 과거로 돌아간 듯한 느낌이 든다", "박보람은 진짜 귀하고 특출난 재능이었는데 슬프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지난 2010년 방송된 '슈퍼스타K2'는 역대급 시리즈 중 하나로 손꼽힐 만큼 숱한 화제를 불러일으킨 오디션 프로그램이었다. 특히나 우승자 허각을 필두로 존박, 김소정, 강승윤, 장재인 등은 여전히 현역에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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