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돈 다 어디서 나는 거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쳤다! 세슈코 이어 PL 2004년생 수미까지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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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발레바./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이 돈 다 어디서 나는 거야?"

영국 '스포츠바이블'은 7일(이하 한국시각) "데이비드 온스테인의 폭로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또 하나의 충격적인 여름 이적을 성사하기 위해 접촉에 나섰다"고 밝혔다.

맨유는 올 시즌을 앞두고 이적 시장에서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마테우스 쿠냐, 디에고 레온, 브라이언 음뵈모를 영입했다. 이어 베냐민 세슈코(RB 라이프치히) 영입에도 근접한 상황이다.

세슈코는 맨유와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았는데, 세슈코가 뉴캐슬보다 맨유 이적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슈코가 맨유 유니폼을 입는다면, 맨유는 최전방 공격수 영입에도 성공한다.

하지만 만족은 없다. 맨유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15위에 머물렀다. PL 출범 이후 최악의 성적이었다.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이 필요한 상황이다. 공격진 보강에 이어 중원 전력도 강화에 나선다.

'스포츠바이블'은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의 온스테인의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알비온과의 중재인을 통한 접촉을 통해 카를로스 발레바 영입 가능성을 타진했다"고 밝혔다.

발레바는 지난 2023년 8월 LOSC 릴에서 브라이턴으로 이적했다. 이적 첫 시즌 37경기에 출전했다.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경기에 나섰다. 하지만 지난 시즌 주전 수비형 미드필더로 자리 잡았다. 40경기에 출전했다. 네 차례 득점도 맛봤다.

'스포츠바이블'은 "발레바는 이전에도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과 연결된 바 있었지만, 이번엔 맨유가 영입 조건을 본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브라이턴은 현재 계약 기간이 3년 남은 발레바를 매각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면서도 "그러나 맨유는 해당 포지션의 뎁스가 얕은 상황으로 인해 강한 관심을 드러내고 있으며, 이 소식은 팬들을 열광시키고 있다"고 했다.

'스포츠바이블'은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온 팬들의 반응을 공유했다. 팬들은 "잠깐만, 이 돈 다 어디서 나는 거야?", "뭐라고?!", "우리 진짜 리그 우승할 수도 있겠다", "이걸 진짜 성사하면 미친 이적시장이다"고 했다.

카를로스 발레바./게티이미지코리아

문제는 이적료다. 앞서 언급했듯 브라이턴은 발레바를 판매할 생각이 없다. 2004년생으로 21세의 젊은 미드필더다.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이다.

'스포츠바이블'은 "브라이턴은 발레바를 릴에서 2600만 파운드(약 480억 원)에 영입했으며, 차익이 발생할 때 그 금액의 20%는 릴로 돌아가는 조항이 포함되어 있다"고 했다.

계속해서 "브라이턴은 최근 몇 시즌 동안 주축 선수들을 고액에 판매해 온 전력이 있다. 이번 여름 초에는 브라질 출신의 주앙 페드루가 6000만 파운드(약 1110억 원)에 첼시로 이적했고, 이전에는 마크 쿠쿠렐라, 모이세스 카이세도 역시 첼시로 향했다.

카를로스 발레바./게티이미지코리아

프랑스 '레퀴프'에 따르면 지난 겨울 이적 시장 때 맨시티가 발레바를 영입하려 했는데, 브라이턴이 1억 400만 파운드(약 1920억 원)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발레바의 재능을 노리고 있는 구단은 맨유만 있는 것이 아니다. 리버풀과 아스널도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 하지만 후벵 아모림 감독은 발레바를 프로젝트의 핵심 중 하나로 간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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