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쿠콘, '서학개미 풀매수' 써클 韓 전격 방문…'국내 상장사 최초'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이끌 협력사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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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쿠콘(294570)이 장 중 상승세다. 이는 테더(Tether)와 함께 글로벌 양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로 꼽히는 서클(Circle)의 최고위층이 이달 말 한국을 찾는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수혜 기대감이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7일 9시19분 현재 쿠콘은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3.53% 오른 3만5200원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융 업계에 따르면, 서클의 '2인자'인 히스 타버트 총괄사장이 국회와 은행권, 가상자산 업체 경영진 등과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가상자산기본법을 발의한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서준 해시드 대표 등이 타버트 총괄사장 측과 만남을 적극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서클 핵심 인사의 방한으로 국내 스테이블코인 제도화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쿠콘은 △토스 △카카오페이 △업비트 △빗썸 등 주요 핀테크 서비스에 펌뱅킹 API와 인증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제공하는 핵심 인프라 기업이다. 500여개 금융기관과 API 연결망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의 거래량 증가가 쿠콘의 매출 성장으로 직결되는 만큼 스테이블코인 시장 확대가 가져올 구조적 수혜가 기대되고 있다.

쿠콘은 오랜 기간 구축해온 API 인프라가 스테이블코인 도입 확산과 함께 핵심 자산으로서의 가치를 한층 발휘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플랫폼 간 데이터 연동과 거래 처리량 급증에 대응할 수 있는 검증된 인프라와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바탕으로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신뢰할 수 있는 기술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최근 업계에 따르면 쿠콘은 현재 써클과 스테이블코인에 대해 전략적 협업을 논의 중이다. 이와 관련해 쿠콘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사항을 밝힐 단계가 아니라 명확한 답변이 될 순 없겠지만 현재 전략적 협업 관점에서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국내 상장사 가운데 서클 및 테더와 직접 협업 논의 및 협력 관계를 밝힌 곳은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추후 협력 시 쿠콘이 최초일 것으로 알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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