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영입에 1608억 필요, 사우디 클럽도 거부하는 금액'…바이에른 뮌헨 잔류 전망

마이데일리
김민재/게티이미지코리아

김민재와 콤파니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의 거취가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

독일 매체 데베스텐은 5일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 이적이 무산될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디아스를 영입했지만 클럽은 선수를 매각해야 하는 상황이다. 김민재 매각은 무산될 상황에 놓여있다'며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불확실한 미래를 맞이하고 있다. 기대했던 만큼의 견고한 수비력을 보여주지 못했고 바이에른 뮌헨에서 잠재적인 이적 후보로 여겨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김민재의 높은 연봉을 고려하면 이적은 쉽지 않을 것이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에 따라 최대 1700만유로(약 273억원)의 연봉을 받을 수 있다. 김민재의 높은 연봉으로 인해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 매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도 김민재 영입을 꺼리고 있다'며 '요나단 타 영입은 김민재에게 압박감을 가중시키고 있다. 요나단 타가 우파메카노와 함께 주전으로 활약할 가능성이 높다. 김민재는 부상에서 복귀했지만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는 뜻을 나타냈다.

독일 매체 메르쿠르는 '바이에른 뮌헨은 디아스 영입 이후 선수 영입에 대한 언급을 자제하고 있는 대신 방출 선수에 집중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미 13명의 선수가 올 여름 팀을 떠났다. 바이에른 뮌헨의 재능있는 유스 뿐만 아니라 뮐러, 자네, 다이어 같은 선수들도 팀을 떠났다. 아직 선수단 개편은 완료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은 이적시장 종료까지 더 많은 선수를 방출해 선수단 급여를 감축할 계획이다. 보이, 게레이로, 김민재 등의 매각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면서도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의 매각 후보다. 바이에른 뮌헨은 적절한 제안이 오면 김민재를 이적시킬 의사가 있고 재정적인 여유를 확보하기 위한 조치'라고 언급했다. 또한 '김민재는 1600만유로(약 257억원) 가량의 연봉을 받고 있고 팀내 최고 연봉자 중 한 명이다. 재정적으로 여유가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조차 김민재 영입에 주저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의 이적료로 3000만유로(약 482억원)를 요구하고 있다. 김민재와 4년 계약을 체결할 경우 연봉을 포함해 1억유로(약 1608억원)를 투자해야 하는데 이 금액을 지불할 의사가 있는 클럽은 없다'고 언급했다.

독일 매체 키커는 5일 '김민재는 리옹과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부상 이후 처음 경기에 나섰지만 이적시장이 끝날 때까지 미래는 불투명하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과 2028년까지 계약되어 있지만 팔리냐와 함께 이번 이적 시장에서 이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김민재의 거취와 관련된 쟁점은 연봉이다. 김민재는 다른 클럽에선 바이에른 뮌헨에서보다 적은 연봉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조차 김민재의 연봉에 경계하는 모습을 보인다. 특히 바이에른 뮌헨은 거액의 이적료까지 요구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김민재가 팀을 떠난다면 바이에른 뮌헨은 대안이 필요하다. 김민재가 잔류한다면 분데스리가에선 바이에른 뮌헨의 경기력 향상에 기여할 것이다. 챔피언스리그에선 경기력을 증명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김민재는 최근 알 나스르 이적설이 주목받기도 했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는 1일 '김민재와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가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재는 최근 이적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김민재는 알 나스르에서 라포르테의 후임이 될 수도 있다'면서도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주전으로 뛸 기회를 얻는다면 팀에 남을 의사가 있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아킬레스건 문제에도 불구하고 주축 수비수로 활약했다. 김민재의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가 떠날 경우 다시 이적 시장에 뛰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반면 독일 매체 리가인사이더는 3일 '김민재는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알 나스르와 협상 중이 아니다. 김민재의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이적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 전념하고 있고 특별한 일이 발생하지 않는 한 바이에른 뮌헨에 남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에서 경쟁에 임할 것이다. 김민재가 선발 명단에 복귀하는 과정은 순탄치 않을 것이다. 바이에른 뮌헨에는 우파메카노, 요나단 타 같은 강력한 경쟁자들이 있다'고 언급했다.

김민재/게티이미지코리아김민재와 바이에른 뮌헨 동료/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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