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영주 감독·봉태규, 3년 연속 '서울국제여성영화제' 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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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영주 감독, 봉태규 / 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변영주 감독과 배우 봉태규가 제27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개막식 사회를 본다.

올해로 세 번째 호흡을 맞추는 두 사람은 특유의 깊이와 유쾌함으로 영화제를 빛낼 예정이다.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서막을 여는 개막식은 매년 여성영화의 오늘을 조망하고, 시대와 호흡하는 새로운 시선을 제안하는 자리로 주목받아왔다. 변영주 감독과 봉태규 배우는 2023년, 2024년에 이어 올해도 공동 사회자로서 영화제의 시작을 함께하며, 여성영화에 대한 공감과 연대를 관객과 공유할 예정이다.

영화 '낮은 목소리 – 아시아의 여성으로 산다는 것'(1995) 등으로 한국 다큐멘터리의 한 축을 이끌어온 변영주 감독은 2011년부터 14년간 서울국제여성영화제와 긴밀한 파트너십을 이어오며, 매년 개막식 사회자로 무대를 지켜왔다.

날카로운 시선과 생생한 언어로 영화와 시대를 연결해온 그는 올해 ‘쟁점: 광장과 현장’ 섹션의 상영작으로 소개되는 '낮은 목소리 – 아시아 여성으로 산다는 것' 디지털 복원판과 함께, 오랜 여성 투쟁사를 현재적 맥락에서 다시 한 번 조망할 예정이다.

섬세하고 편안한 태도로 영화와 사회를 잇는 봉태규는 올해도 안정감 있는 개막식 분위기를 이끌 예정이다.

한편, 제27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메가박스 신촌에서 개최된다.

개막식은 21일 메가박스 신촌 1관에서 개최되며, 슬로건 ‘F를 상상하다(Reimagining F)’ 아래 시대를 감각하는 여성영화의 서막을 알린다. 전 세계 38개국 138편의 여성영화를 상영하는 27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다양한 삶의 결을 담은 감각적 서사와 사회적 메시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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