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지원 기자] 현대로템은 올 2분기 매출 1조4716억원, 영업이익 2576억원, 순이익 1896억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이는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다.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5%, 영업이익은 128.4% 증가했다. 이전 분기 최대 매출은 2024년 4분기(매출 1조4408억원), 영업이익 기준은 올해 1분기 2028억원이었다.
디펜스 솔루션(방산)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61% 늘어난 1조4193억원을 기록했다. 레일솔루션(철도)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한 9299억원, 에코플랜트 부문은 16% 감소한 2466억원이었다.
수주 잔고는 역대 최초로 21조6000억원을 달성했다. 올해 1분기 대비 5181억원(2.4%) 증가한 수치다.
레일솔루션 부문에서는 2분기 2조원을 수주했다. 대장홍대선 광역철도 전동차 유지보수 사업(1조4000억원), 대만 타이중 블루라인 메트로 사업(4200억원) 등을 수주했다. 지난 1일 계약한 폴란드 K2 전차 2차 이행계약(65억달러)은 3분기 수주 잔고에 반영할 예정이다.
현대로템은 "해외 수출 물량 생산 증대에 따라 매출 및 이익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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