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과학관, '한여름 밤의 과학관 나들이' 성황리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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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경제] 국립대구과학관(관장 이난희)은 여름방학 맞이 '한여름 밤의 과학관 나들이'가 700여 명의 호평 속에 성황리 마무리 됐다고 5일 밝혔다.

국립대구과학관(관장 이난희)이 진행한 여름방학 맞이 '한여름 밤의 과학관 나들이'에 참가한 어린이들.사진=대구과학관(포인트경제)
국립대구과학관(관장 이난희)이 진행한 여름방학 맞이 '한여름 밤의 과학관 나들이'에 참가한 어린이들.사진=대구과학관(포인트경제)

야간개장 프로그램 ‘한여름 밤의 과학관 나들이’는 여름방학을 맞이한 지역 청소년들을 위해 마련한 야간특별행사로 전시를 기획한 대구과학관 연구원이 직접 들려주는 ‘상설전시관 기획해설’, 특별기획전 ‘보이지 않는 우주’ 공개, ‘천문대 천체관측’, 어린이를 위한 ‘핑크퐁 싱어롱’ 투영관 상영 등 다채로운 구성으로 진행됐다.

상설전시관 기획해설은 자연사 주제 ‘생명의 진화관’(상설3관)과 과학사 주제 ‘과학기술문명사관’(상설4관)을 기획한 과학관 연구원해설, 생명의 진화관에서는 공룡과 삼엽충 같은 고생물부터 현재 생태계에 이르기까지 생물다양성의 중요성과 매력을 흥미진진하게 들려주면서 실제 화석과 동물 박제를 만져보는 체험시간으로 진행됐다.

과학기술문명사관은 청소년들에게 과학기술발전 과정에서 수많은 연구자 노력을 알려주기 위해, 과거 해시계나 자격루부터 현대의 원자시계에 이르기까지 인류가 시간을 측정하기 위해 걸어온 여정을 풍부한 과학자료와 함께 소개했다.

‘보이지 않는 우주’ 특별기획전은 오는 11월까지 선보이며, 인류가 블랙홀, 소행성, 암흑물질을 밝혀내기 위해 수행한 연구와 탐사 프로젝트를 19개 소주제로 풀어낸 전시로서, 우주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자 무료 개방으로 진행했다.

또 천문대 천체관측 교육은 대구과학관 소속 천문학자와 함께 망원경으로 상현달, 쌍성과 고리성운 등을 관찰하면서 우주의 신비를 느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천체투영관에서 열린 `핑크퐁 싱어롱`은 어린이들에게 친근감 주기위해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천체투영관의 대형 스크린에서 등장하는 다양한 캐릭터들과 함께 참가한 어린이들은 함께 노래하며 춤추는 즐거운 시간을 가져 참가자들의 흥미를 이끌어냈다.

이번 나들이에 참여한 한 학부모와 청소년은 “전문가의 해설을 듣고 나니 과학이 한층 흥미롭게 다가왔고, 밤에 방문을 하게 돼 특별한 기분이다”며 참가 소감을 밝혔다.

이난희 관장은 “앞으로도 지역민과 청소년들이 과학을 더욱 재미있고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교육과 과학문화행사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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