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이랩, 피지컬 AI '선도'…디지털 트윈 사업 '전방위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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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비전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씨이랩(189330)은 글로벌 반도체 제조기업과의 성공적인 디지털 트윈 프로젝트 성과를 바탕으로 자동차, 스마트팩토리, 자율주행 로봇 등 제조 산업 전반으로 디지털 트윈 사업을 본격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디지털 트윈 기술은 실제의 제조 설비와 운영 환경을 가상 공간에 정밀하게 구현해 공정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이는 기술이다. 씨이랩의 디지털 트윈 기술은 실제 공정 데이터를 수집하고, 엔비디아 옴니버스 플랫폼과 자체 개발한 합성 데이터 엔진(X-GEN)을 활용해 정밀한 가상 시뮬레이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제조 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문제를 사전에 확인하고 예방해 비용과 시간을 크게 절약할 수 있다.

씨이랩은 디지털 트윈 사업역량을 단계적으로 구축해왔다. 지난 2021년까지 다양한 영상 빅데이터 분석 프로젝트를 통해 대규모 시뮬레이션 데이터를 확보했고, 2022년에는 합성데이터 솔루션 X-GEN을 출시해 다양한 산업의 특수 상황 데이터를 자동으로 생성하는 기술을 갖췄다. 

아울러 지난 2023년에는 국내 최초로 엔비디아 옴니버스 컴피던시(Omniverse Competency)를 획득하며 디지털 트윈 전담 조직을 셋업해 플랫폼 확장 모듈을 개발했고, 지난해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과의 프로젝트를 본사업으로 전환하며 산업 적용 경험을 축적했다.

씨이랩은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반도체, 자동차, 전자, 스마트팩토리, 자율주행로봇 분야의 기업과 협력을 논의하며 디지털 트윈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최근 출시한 기업용 비전-언어모델(VLM)을 기반으로 영상과 텍스트 데이터를 동시에 처리하는 AI 기술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연계해 피지컬 AI 시대를 준비할 계획이다.

윤세혁 씨이랩 대표는 "씨이랩은 피지컬 AI의 핵심 기술인 기업용 비전-언어모델과 디지털 트윈 역량을 동시에 보유한 국내 유일의 기업"이라며 "반도체 산업에서의 성공적 레퍼런스를 시작으로, 다양한 제조 산업 전반으로 디지털 트윈을 확대해 피지컬 AI 시대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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