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연예계 스타들이 손흥민의 마지막 토트넘 홋스퍼 경기를 관람하고, 또 응원하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
토트넘은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맞대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6만 4,773명의 함성으로 상암벌은 뜨겁게 달아올랐다.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뛰는 손흥민의 마지막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았기에, 이를 지켜보기 위해 연예계 스타들도 대거 현장을 찾았다. 김원훈, 조세호, 이수지, 오하영, 박서준 등이 뜨거운 박수로 손흥민과 아름다운 이별을 고했다.

이 중에서도 이수지는 프리뷰쇼에 출연해 손흥민과 짧은 인터뷰를 진행했고, 경기 중반에는 일명 최근 '불륜 밈'으로 불리는 '밴드 콜드플레이캠'을 재연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하영은 현장 리포터로 활약했다. 토트넘의 유로파리그 우승컵을 소개했고, 경기장 밖에서는 손흥민 팬과 직접 인터뷰를 진행했다. 경기 후에는 리뷰쇼에 참여해 해박한 축구 지식을 뽐냈다.


손흥민과 매우 가까운 박서준은 시축에 나섰다. 시축에 앞서 박서준 "큰 경기에 초대해 주셔서 너무나 영광이다. 요즘 드라마를 찍고 있어서 이 더운 날씨를 체감 중인데, 이런 짓궂은 날씨에도 축구에 대한 사랑과 팬심으로 이렇게 경기장 가득 메워주셔서 감사하다"며 "팬분들과 마찬가지로 한 사람의 팬으로서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했다.
특별히 이번 경기를 끝으로 10년간의 토트넘 생활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이는 손흥민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박서준은 "토트넘의 긴 여정 덕분에 밤잠을 많이 설쳤고, 감사했고, 즐거웠고, 행복했다고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둘은 시축 후 뜨거운 포옹으로 보는 이들에게 뭉클함을 전했다.

조세호는 아내 정수지와 현장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조세호가 손흥민의 아버지 손웅정과 인사를 나누는 과정에서 뒤에 자리한 그가 자연스럽게 노출된 것이다.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 중이다.
모델 출신으로 키가 174cm라고 알려진 만큼 남다른 비율과 미모로 눈길을 끌었다. 올백머리에 빅 선글라스 그리고 토트넘 유니폼을 깔끔하게 소화했다.

그룹 투애니원(2NE1)은 하프타임쇼를 장식했다. '파이어(Fire)', '아이 돈 케어(I Don't Care)', '내가 제일 잘 나가'까지 총 3곡의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올블랙 가죽 롱재킷과 육감적인 몸매가 드러나는 의상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명불허전 라이브가 그야말로 대폭발했다. 음원을 틀어놓은 것 같은 탄탄한 라이브와 퍼포먼스로 현장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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