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탬파베이가 다저스를 제압했다.
김하성이 속한 탬파베이 레이스는 3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의 조지 M.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경기에서 4-0 승리를 챙겼다.
이날 탬파베이는 안디 디아즈(1루수)-김하성(2루수)-브랜든 로우(지명타자)-주니어 카미네로(3루수)-크리스토퍼 모렐(좌익수)-조쉬 로우(우익수)-조니 데루카(중견수)-테일러 윌스(유격수)-페두시아 헌터(포수) 순으로 나섰다.
다저스는 무키 베츠(유격수)-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프레디 프리먼(1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마이클 콘포토(좌익수)-앤디 파헤스(중견수)-알렉스 프리랜드(3루수)-돌튼 러싱(포수)-미겔 로하스(2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김혜성이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김하성과 코리안더비는 성사되지 않았다. 또한 이날 경기는 어깨 부상에서 돌아온 블레이크 스넬의 복귀전이었다.
탬파베이가 1회 선취 득점을 가져왔다. 리드오프 디아즈가 솔로 홈런을 뽑아냈다. 김하성은 1회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다저스가 3회까지 단 1안타에 묶이는 사이, 탬파베이가 3회말 추가 득점을 챙겼다. 3회 선두타자 윌스가 좌중간을 가르는 시원한 안타로 출루했다. 페두시아가 삼구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디아즈가 또 한 번 스넬을 울리며 투런홈런을 챙겼다. 탬파베이의 3-0 리드. 김하성은 3루 땅볼로 두 번째 타석에서도 웃지 못했다.
다저스는 4회와 5회 안타를 뽑았지만 소득은 없었다. 김하성도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좌익수 라인드라이브로 아쉬움을 남겼다. 다저스는 6회 선두타자 로하스의 내야 안타, 베츠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오타니의 내야 안타와 프리먼의 우전 안타로 1사 만루를 만들었다. 하지만 에르난데스가 병살타를 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탬파베이가 6회 추가점을 가져왔다. 1사 이후에 카미네로가 시원한 솔로홈런을 터트렸다. 탬파베이의 4-0 리드. 김하성은 7회 네 번째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다저스는 끝까지 최선을 다했지만 한 점도 가져오지 못했다. 9회에도 오타니, 프리먼, 에르난데스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날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타율 0.205(39타수 8안타)로 2할 붕괴 위기에 놓였다. 디아즈의 멀티홈런, 카미네로가 홈런을 신고하면서 탬파베이는 다저스를 제압했다.

복귀전을 가진 스넬은 5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8탈삼진 3실점으로 준수한 내용을 보였지만 패전의 멍에를 썼다. 프리먼이 멀티히트를 기록했지만 다저스는 영봉패를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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