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화물사업과 시너지…에어인천, '에어제타'로 통합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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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전 인천공항 화물기 주기장에서 미주행 첫 화물기편 출항을 기념하는 출항식에 참석한 에어제타 김관식대표(오른쪽에서 여섯 번째)와 주주사 소시어스 이병국 대표(왼쪽에서 다섯 번째)가 한국투자파트너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들과 함께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 /에어제타

[마이데일리 = 심지원 기자] 에어인천과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통합법인이 '에어제타(AIRZETA)'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에어제타는 1일 인천공항 화물기 주기장에서 주주사 대표와 인천국제공항공사 관계자, 투자사 및 에어제타 대표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미주행 첫 화물기편 취항 기념 행사를 진행하며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서울 마곡사무소에서 진행된 출범식에서는 국토교통부 및 항공·물류 업계 관계자, 투자사와 협력사, 임직원이 참석했다. 에어제타는 이 자리에서 통합 비전과 향후 전략을 발표했다.

에어제타는 앞으로 안전과 품질 중심의 운영을 기반으로 △수출입 화물 수송 경쟁력 강화 △이커머스(전자상거래) 및 특수화물 시장 대응 △글로벌 항공화물 허브로의 성장 기반 구축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관식 에어제타 대표이사는 "그 동안 각자의 자리에서 우리나라 항공화물 성장의 역사를 함께 써 온 에어인천과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가 오늘부터는 에어제타라는 하나의 팀으로서 더 큰 도약과 혁신을 만들어 가고자 한다"며 "더 빠르고 안전하며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통합인 만큼 국내 최대 항공화물 네트워크를 확립해 고객이 원하는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항공물류 전문 플랫폼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어제타는 이날 출범식에서 '항공물류의 새로운 미래,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Beyond Asia to the World)'라는 슬로건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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