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경북 고령군 다산중학교는 최근 경주 코모도호텔과 경주시 일원에서 개최된 '2025 경북도교육청 세계시민교육 청소년 국제포럼'에 참여 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국제포럼은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주제로, 경북 청소년과 해외 청소년이 한자리에 모여 발표·토론·체험 활동을 통해 세계시민으로서의 자질과 글로벌 역량 함양 목적으로 기획됐다.
이날 포럼에 경북 지역 중·고등생 70여 명과 미국·일본·중국·독일·우즈베키스탄 등 5개국에서 온 청소년 70여 명 등 총 140여 명의 학생들은 2박 3일 동안 국경을 초월한 팀 활동과 다양한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함께하며 상호 이해와 우정을 쌓았다.
특히 다산중과 3년쨰 인연을 맺고 있는 우즈베키스탄 부하라시 ‘ODNOKLASSNIKI’학교의 교감과 학생 4명 참가해, 다산중 재학생 무함마드 알리(3)가 통역과 영상 인터뷰 등 재능기부로 눈길을 끌었다.
포럼 첫날은 'Gyeongju, Here we Go!'를 주제로 APEC 미래 리더 워크숍이 진행돼, 학생들은 화랑교육원에서 한국 전통 국궁 체험을 시작으로, 경주화백컨벤션센터, 경주엑스포대공원, 국립경주박물관 등 주요 시설을 탐방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팀별로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며 경주의 역사·문화유산과 '2025 APEC 정상회의'의 의미를 직접 체험하고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경험했다.
큭히 이번 행사에 국제교류 운영학교, 경북지속가능발전협의회, 국립청소년미래환경센터 등 다양한 기관이 참여한 전시·체험 부스도 운영돼 학생들의 흥미와 관심을 모았다.
이어 다음날 본 행사는 '학생SDGs국제포럼'에서 18개 팀과 현장 발표팀 2개 팀, 20개팀이 지속가능발전목표(SDGs)17개 과제 중 하나를 선택해 영어로 팀 발표를 진행했다.
다산중 발표는 김예빈, 하정원, 이연서 학생이 ‘모두를 위한 깨끗한 물과 위생 보장’을 SDGs 주제로 유창한 영어와 능숙한 발표로 참가자들의 열띤 박수 세례를 받았다.
김예빈 학생은 “영어원고 준비와 PPT를 준비하면서 힘들고 많이 떨렸지만, 학교를 대표해서 이런 큰 행사에 참여하게 돼 큰 영광이고, 청소년 국제포럼 기간 동안 많은 외국 친구와의 교류를 통해 세상을 보는 눈이 훨씬 넓어졌다”고 소회를 밝혔다.
Copyright ⓒ 포인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