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패→연승→충격의 6연패! SF, 5할 승률 붕괴, 가을잔치행 빨간불…이정후 무안타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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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게티이미지코리아최근 6연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에 머물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MLB닷컴 캡처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충격의 6연패와 함께 5할 승률 아래로 미끄러졌다. '바람의 손자' 이정후(27)의 소속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또 졌다. 연장 접전 끝에 패배를 떠안고 연패 수렁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이정후는 무안타로 침묵했다.

샌프란시스코는 31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펼쳐진 2024-2025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피드버그 파이어리츠와 홈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투수전을 벌인 끝에 연장전 패배를 당했다. 4회말 선제점을 올렸으나 5회초 동점을 허용했다. 1-1로 연장전에 돌입했고, 10회초 1실점하며 1-2로 뒤졌다. 10회말 무득점에 그치면서 패배가 확정됐다. 6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패배로 승률 5할 이하로 미끄러졌다. 시즌 성적 54승 55패 승률 0.495를 마크했다. 최근 6연패로 힘을 쓰지 못했다. 26일 뉴욕 메츠와 홈 경기에서 1-8로 진 이후 이날 경기까지 6번을 내리 졌다. 홈에서 메츠, 피츠버그와 3연전을 모두 패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올스타전 브레이크 이후 급격하게 무너지고 있다. 4연패 후 연승으로 분위기를 바꾸는 듯했으나 다시 6연패했다. 12경기에서 2승 10패를 기록했다. 투타 균형을 잘 맞추지 못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특히, 반전을 노린 홈 6연전에서 연속 시리즈 스윕을 당하면서 추락했다.

이정후. /게티이미지코리아

◆ 올스타전 브레이크 이후 샌프란시스코 경기 결과
- 19일 vs 토론토(원정) 0-4 패배
- 20일 vs 토론토(원정) 3-6 패배
- 21일 vs 토론토(원정) 6-8 패배
- 22일 vs 애틀랜타(원정) 5-9 패배
- 23일 vs 애틀랜타(원정) 9-0 승리
- 24일 vs 애틀랜타(원정) 9-3 승리
- 26일 vs 메츠(홈) 1-8 패배
- 27일 vs 메츠(홈) 1-2 패배
- 28일 vs 메츠(홈) 3-5 패배
- 29일 vs 피츠버그(원정) 5-6 패배
- 30일 vs 피츠버그(원정) 1-3 패배
- 31일 vs 피츠버그(원정) 1-2 패배

최근 부진으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중위권에 머물렀다. 지구 선두 LA 다저스(63승 46패 승률 0.578)에 9경기 차로 밀렸다. 5연승 상승세를 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60승 49패 승률 0.550)에도 6경기 차로 뒤졌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에 처지면서 가을잔치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좋지 않은 분위기에서 원정길에 오른다. 홈에서 스윕 수모를 안긴 팀들을 다시 상대한다. 8월 2일부터 4일까지 메츠와 원정 3연전을 가지고, 8월 5일부터 7일까지 피츠버그와 원정 3연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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