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 영입설이 주목받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LAFC가 잉글랜드 무대에서 활약 중인 센터백 영입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매체 EFL애널리시스는 30일 '손흥민 영입설이 있는 LAFC가 왓포드 수비수 포르테우스를 메디컬 테스트 할 예정'이라며 '포르테우스는 왓포드 페졸라노 감독의 계획에 없는 것처럼 보인다. 왓포드와 LAFC는 포르테우스의 이적료로 87만 2000파운드에 합의했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포르테우스의 LAFC 이적이 포르테우스를 설레게 하는 또 다른 이유가 있을지도 모른다. LAFC는 손흥민 영입을 노리고 있고 포르테우스는 손흥민 같은 수준의 선수와 함께 뛰고 싶어할 것이다. 왓포드 입장에서도 로테이션 수준의 선수를 100만파운드 가까운 금액으로 이적시키는 것은 좋은 거래이며 모든 당사자가 만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코틀랜드 대표팀에서 A매치 12경기에 출전한 포르테우스는 지난 2022-23시즌 왓포드에 합류해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꾸준히 활약했다. 지난 시즌에는 챔피언십의 프레스턴 노스엔드에 임대되기도 했고 챔피언십에서 87경기에 출전했다.
LAFC는 최근 손흥민 영입설이 주목받는 가운데 아스 US는 27일 'MLS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대형 선수 영입을 노린다. 인터 마이애미는 데 파울을 영입했고 최근 주목받는 영입설은 LAFC의 손흥민 영입설'이라며 'LAFC의 토링턴 단장이 손흥민 영입을 위해 영국을 방문했다. 모든 것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LAFC는 이미 손흥민, 토트넘과 세부 사항을 마무리했고 손흥민 영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LAFC의 목표는 다음달 손흥민을 팀에 합류시키는 것'이라며 'LAFC는 손흥민 이외에도 추가 영입을 모색하고 있다. 뮐러도 LAFC의 영입 후보'라며 LAFC의 공격적인 선수 영입을 언급했다.
토트넘의 프랭크 감독은 이적설에도 불구하고 손흥민과 함께하고 싶다는 뜻을 나타냈다. 아시아투어를 진행 중인 토트넘을 이끌고 있는 프랭크 감독은 29일 영국 BBC를 통해 "지금 손흥민은 이 곳에 있고 손흥민과 함께하는 것이 매우 기쁘다. 손흥민은 잘 훈련했다. 지난 기자회견에서 나는 손흥민이 훌륭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이야기했다"며 "손흥민은 지난 두 번의 친선경기에 출전했고 오늘도 훈련할 예정이다. 내가 주목하는 것은 손흥민이 토트넘 선수라는 점"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프랭크 감독은 지난 26일 열린 루턴 타운과의 프리시즌 경기 후에는 "무엇보다도 손흥민이 토트넘에 남긴 업적은 놀랍다. 토트넘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훌륭한 선수"라며 "손흥민은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에서 아주 좋은 역할을 해낼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손흥민은 좋은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고 열심히 훈련하며 선수들을 독려한다. 기대가 크다"며 믿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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