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엄청난 슈퍼서브가 될 수 있다'…3부리그 클럽 상대 경기 후 억지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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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게티이미지코리아손흥민/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의 토트넘 잔류 여부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영국 토트넘핫스퍼뉴스는 29일 '손흥민이 프리시즌 경기에서 충격적인 모습을 보였고 토트넘에서의 역할이 축소될 것 같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괜찮은 활약을 펼쳤지만 자신의 최고 경기력과는 거리가 멀었다. LAFC가 손흥민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손흥민은 최소한 한 시즌 더 활약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언급했다.

토트넘핫스퍼뉴스는 '레딩과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손흥민이 보여준 모습은 벤치에서 유용한 선택이 될 수 있다는 확신을 심어줬다. 손흥민은 레딩전에서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교체 출전해 초반 10분 동안 좋은 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이 얻어낸 코너킥 상황에서 토트넘이 골을 터트렸다는 것은 주목해야 한다'면서도 '이후 레딩 팬들은 레딩의 윙백이 손흥민을 상대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일 때마다 환호했고 안타까운 광경이었다. 어쩌면 손흥민은 토트넘의 훌륭한 슈퍼서브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짧은 시간 동안 출전해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다. 다른 윙어들보다 손흥민을 10분 동안 기용한다면 여전히 최고의 모습을 보일 것이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덧붙였다.

토트넘핫스퍼뉴스는 '손흥민은 지난 시즌 유로파리그에서 여전히 리더 자질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여러 어린 선수들이 도약하고 있는 상황에서 손흥민의 리더십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손흥민이 토트넘에 한 시즌 더 머무는 것이 유익한 일이 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스포츠몰은 '토트넘은 계약기간이 1년 남은 손흥민을 잔류시키기로 결정할 경우 2026년 여름 손흥민을 이적료 없이 잃을 위기에 처해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프리미어리그 17위에 머물렀던 토트넘 선수단 전체가 고전했고 단순히 개인 기량 하락 때문이 아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득점 숫자가 줄어들었지만 9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자신의 토트넘 단일 시즌 최다 어시스트 2위 기록이었다. 손흥민은 90분당 0.38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고 페널티에어리어에서 예전처럼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았지만 창의적인 측면은 확실히 발전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이 33살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전처럼 자주 경기에 출전할 수 없을 가능성이 높다. 팬들은 손흥민이 벤치에 앉아있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토트넘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도 출전하고 주축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를 위한 경기 운영을 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의 프랭크 감독은 지난 26일 열린 루턴 타운과의 프리시즌 경기를 마친 후 "무엇보다도 손흥민이 토트넘에 남긴 업적은 놀랍다. 토트넘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훌륭한 선수"라며 "손흥민은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에서 아주 좋은 역할을 해낼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손흥민은 좋은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고 열심히 훈련하며 선수들을 독려한다. 기대가 크다"라며 믿음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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