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수원월드컵경기장 최병진 기자] 박승수가 뉴캐슬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섰다
뉴캐슬은 30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팀 K리그와의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에서 0-1로 패했다.
뉴캐슬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박승수를 영입했다. 박승수는 수원 삼성 유스 출신으로 2023시즌에 데뷔를 했다. 측면에서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한 돌파 능력으로 수원의 미래로 평가받았고 점차 출전 시간을 늘려갔다.
이번 시즌에는 26경기 1골 3도움을 기록한 가운데 뉴캐슬로 이적하며 한국에서 20번째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진출한 선수가 됐다. 이적을 위해 영국으로 떠났던 박승수는 뉴캐슬 선수단과 함께 한국으로 돌아왔다.
경기 전 에디 하우 감독은 “박승수에게 출전 기회를 줄 것이다”라고 밝혔다.

팀 K리그는 전반전에 나온 김진규의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고 박승수는 0-1로 끌려가던 후반 36분에 교체 투입됐다. 수원 출신인 박승수는 자신의 홈구장이었던 수원월드컵경기장(빅버드)에서 뉴캐슬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
박승수가 투입되자 경기장은 함성으로 가득 찼다. 뉴캐슬 팬들은 박승수의 네임콜을 외치기도 했다.
박승수는 후반 38분 왼쪽 측면에서 수비 두 명을 벗겨내는 현란한 드리블을 선보이며 코너킥을 유도했다. 이어 페널티 박스 에서도 과감한 모습을 보이면서 존재감을 나타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