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출신' 박승수, 빅버드서 뉴캐슬 데뷔전 치를까?...팀 K리그전 교체 명단 포함, '전진우-모따vs엘랑가-고든' 선발 격돌 [MD현장]

[마이데일리 = 수원월드컵경기장 최병진 기자] 박승수(뉴캐슬)가 팀 K리그와의 경기에서 교체 명단에 포함됐다.

팀 K리그와 뉴캐슬이 30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갖는다.

뉴캐슬은 1892년에 창단했으며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1부리그 우승 4회, FA컵 우승 6회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지난 시즌에는 리그 5위와 함께 FA컵 정상에 올랐다. 뉴캐슬이 메이저 트로피를 들어올린 건 70년 만이다.

이번 여름에는 수원 삼성에서 유망주 박승수를 영입하며 한국과의 인연을 이어갔다. 지난 2018년 뉴캐슬의 첫 번째 한국인 선수였던 기성용에 이어 7년 만에 한국인 선수가 팀에 합류하게 됐다. 박승수는 20번째 프리미어리거로 한국을 방문했다.

뉴캐슬의 에디 하우 감독은 29일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서 “박승수에게 출전 기회를 주려고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힌 뒤 “K리그라는 강한 팀을 상대로 경기해 기대가 된다”고 이야기했다.

팀 K리그는 울산 HD의 김판곤 감독이 지휘봉을 잡는다. 팀 K리그는 세징야(대구FC), 조현우(울산), 오베르단(포항 스틸러스) 등 K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로 구성됐다.

김판곤 감독은 “뉴캐슬이라는 좋은 팀을 상대할 수 있어 영광이다. 경기장에 찾아오시는 팬들을 위해 역동적인 경기를 펼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경기 전 양 팀의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팀 K리그는 조현우, 어정원, 변준수, 토마스, 박진섭, 김동현, 이동경, 이창민, 김진규, 전진우, 모따가 선발로 나선다.

뉴캐슬은 닉 포프, 티노 리브라벤토, 자말 라셀레스, 에밀 크라프트, 알렉스 머피, 산드로 토날리, 조 윌로, 루이스 마일리, 엔서니 고든, 안토니 엘랑가, 윌 오술라가 먼저 출전한다. 박승수는 교체 명단에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