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리버풀 공격수 디아스 영입에 성공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30일 디아스 영입을 발표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디아스와 2029년까지 4년 계약을 체결했고 이적료는 6550만 파운드인 것으로 전해졌다. 리버풀은 바이에른 뮌헨이 제시한 5860만파운드의 이적료 제안을 한 차례 거부했고 이후 바이에른 뮌헨은 이적료를 6550만파운드로 높여 제안한 끝에 디아스 영입에 성공했다.
바이에른 뮌헨 이적을 확정한 디아스는 "세계 최고의 클럽 중 하나인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한 것은 나에게 큰 의미를 가진다. 나의 플레이 방식과 장점으로 팀을 돕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디아스는 지난 2021-22시즌 리버풀에 합류해 프리미어리그에서 4시즌 동안 활약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게 됐다. 디아스는 리버풀에서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2021-22시즌 FA컵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고 리그컵에선 두 차례 우승에 성공했다.
디아스는 지난 3일 리버풀 동료 디오고 조타의 사망 이후 많은 비난을 받았다. 디아스는 디오고 조타의 장례식에 불참한 대신 남미의 인플루언서들이 참여한 친선 축구 대회에 모습을 나타냈고 이후 SNS에서 춤을 추는 영상이 공개되어 많은 비난을 받았다.
비인스포츠는 7일 '디아스는 디오고 조타의 장례식에 불참한 후 비난에 직면했다. 디아스는 디오고 조타의 장례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디아스는 디오고 조타의 사고 이후 공개적으로 슬픔을 나타냈지만 많은 팬들은 충분하지 않다고 느꼈다'며 '디아스는 콜롬비아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다. 디아스는 남미의 인플루언서들이 참여한 친선 축구 대회에 참석했고 몇몇 인플루언서와 소통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리버풀 선수 대부분이 디오고 조타의 장례식에 참석했지만 살라, 알리송, 소보슬러이, 디아스는 불참했다. 디아스와 알리송의 경우 남미에 머물고 있는 것이 장례식 불참 이유로 언급됐다'면서도 '디아스에 대한 팬들의 실망스러운 메시지가 가득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디아스는 팀 동료들과 클럽, 그리고 디오고 조타를 무시했다' '디아스가 장례식에 참석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디아스는 안타깝게 리버풀 팬들의 마음을 잃었고 리버풀 팬들은 잊지 않을 것' 등 분노한 팬들의 반응도 소개했다.
리버풀에서 함께 활약했던 디오고 조타는 지난 2023년 디아스의 아버지가 납치됐을 때 골 세리머니로 디아스의 유니폼을 들어 올리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논란이 된 디아스의 영상이 공개된 후 여파가 워낙 강해 비난이 이어졌다. 디아스와 디오고 조타 사이에 깊은 우정이 있었다는 수많은 증거들이 었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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