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하게 붙었다" 오스틴 펑고도 받고 배트도 잡았다, 'LG 천군만마' 한화전 앞두고 1군 복귀 [MD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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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오스틴./잠실=심혜진 기자29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5 프로야구 KBO리그' KIA-LG의 경기.<br><br>LG 오스틴이 1회말 안타를 때린 뒤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잠실 심혜진 기자] LG 트윈스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이 최종 검진을 마쳤다. 예정대로 다음주에 돌아온다.

오스틴은 지난 1일 부산 롯데전에서 구단 역대 최초 3년 연속 20홈런 대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아쉽게 부상으로 이탈해야 했다. 다음날 경기 전 옆구리 통증을 느껴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부산 지역 병원에서 MRI 검진 결과 왼쪽 옆구리 근육 손상 소견을 받았다.

바로 서울로 올라가 추가 검진을 했지만 결과는 같았다. LG 구단은 "오스틴은 복귀까지 4주 정도 소요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후 오스틴은 쉬면서 회복에 전념했다. 그리고 16일 검진을 한 차례 했고, 23일에도 추가 검진을 받은 결과 특이사항은 없었다.

그럼에도 LG는 완벽하게 낫는 방향으로 하고자 했다. 오스틴은 티 배팅 등 기술 훈련은 들어간 상황이지만 재활 경기 출전을 위한 검진을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받는 계획을 세웠다. 그게 오늘(30일)이다. 최종 검진에서 문제가 없다는 소견을 받았다.

경기 전 오스틴은 그라운드에 나와 짧게 1루 펑고 훈련도 받았다. 어려운 타구도 곧잘 잡아내며 코칭스태프의 박수를 받았다.

염경엽 감독은 "근육이 완벽하게 붙었다고 했다"며 "타격 훈련도 시작했다. 모레(8월 1일) 라이브 배팅에 나선다. 이후 퓨처스리그에서 1~2경기하고 다음주에 올라올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타선이 다음 주부터는 정상적으로 돌아갈 것 같다"고 미소지었다.

내달 2일과 3일 이천에서 SSG 2군과 퓨처스리그가 있다. 이때 오스틴이 경기에 나서 실전 감각을 올릴 예정이다.

큰 문제가 없다면 8월 5일 잠실에서 열리는 '잠실 라이벌전' 두산과의 경기서 돌아올 가능성이 높다. 주말에는 1위 한화와 경기가 있기 때문에 천군만마다.

2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SSG랜더스 경기.<br><br>LG 오스틴이 5회초 무사 1루에 역전 투런포를 친 뒤 기뻐하고 있다./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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