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부산 박승환 기자] NC 다이노스가 3대3 트레이드를 단행한지 이틀 만에 홍종표까지 콜업했다.
NC는 3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팀 간 시즌 10차전 원정 맞대결에 앞서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홍종표를 콜업하고, 김한별을 말소했다.
NC는 지난 28일 KIA와 3대3 대형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NC는 투수 김시훈, 한재승, 내야수 정현창을 내주는 대가로 '예비 FA' 최원준을 비롯해 외야수 이우성, 내야수 홍종표를 받아왔다. 이 트레이드는 후반기 시작 직후 NC-KIA전이 우천 취소가 되면서, 사령탑들끼리 티 타임을 갖던 중 자연스럽게 트레이드 논의가 진행됐고, 카드를 맞춘 끝에 3대3 트레이드로 이어졌다.
NC는 트레이드 직후 먼저 최원준과 이우성을 곧바로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그리고 이들은 29일 사직 롯데전에서 각각 중견수-2번, 좌익수-6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최원준과 이우성 모두 이적 첫 안타를 신고하진 못했다. 이러한 가운데 NC가 내야수 홍종표까지 콜업했다. 이로써 트레이드가 된 선수들이 모두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이날 NC는 김주원(유격수)-권희동(지명타자)-박건우(우익수)-이우성(1루수)-김휘집(3루수)-서호철(2루수)-천재환(좌익수)-김형준(포수)-최원준(중견수)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최원준은 하루만에 2번에서 9번으로 조정됐고, 이우성은 좌익수에서 1루수로 포지션을 바꿈과 동시에 4번으로 출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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