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세 오른 '공연 강자' 보이넥스트도어, 롤라팔루자에 쏠린 기대 [MD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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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보이넥스트도어/KOZ엔터테인먼트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 성호 리우 명재현 태산 이한 운학)가 7개월에 걸친 첫 단독 투어를 마치고 롤라팔루자에 출격한다.

보이넥스트도어는 오는 7월 31일부터 8월 3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그랜트파크에서 열리는 '롤라팔루자 시카고'(Lollapalooza Chicago) 무대에 오른다. 이들은 축제 마지막 날인 8월 3일, 약 1시간 동안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다.

보이넥스트도어가 그간 공연에 강점을 보인 만큼 롤라팔루자 무대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들은 데뷔 초부터 핸드 마이크를 고수하며 라이브 무대에 대한 자신감과 고집을 보여줬다. 거친 안무에도 흔들림 없는 가창력을 뽐내며 무대 완성도를 높이고 보는 재미를 더했다.

이처럼 탄탄한 실력은 입소문을 타며, 보이넥스트도어는 비슷한 시기의 팀들 사이에서도 일찌감치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지난해 12월 시작한 단독 투어를 거치며 동세대 그룹 중 '공연형 아이돌'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특히 지난 25~27일 서울 KSPO DOME(옛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파이널 콘서트는 큰 호평을 받았다. 보이넥스트도어는 단순한 퍼포먼스를 넘어 관객과 호흡을 주고받는 '참여형 공연'을 완성했다. 데뷔 3년 차 아이돌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만큼 무대 매너가 빛났다. 보이넥스트도어가 '공연 강자'로 불리는 이유를 입증한 순간이었다.

그룹 보이넥스트도어/KOZ엔터테인먼트

보이넥스트도어는 지금까지 한국에서만 미니앨범 4장과 싱글 1장, 다수의 OST를 발매했다. 활동 기간에 비해 곡 수가 많아 세트리스트를 폭넓게 구성할 수 있다는 것은 큰 강점이다. 서울에서 열린 파이널 콘서트가 호평 받은 이유 중 하나도, 사실상 앙코르 성격임에도 세트리스트에 큰 변화를 줘 새로운 공연처럼 느껴지게 했기 때문이다. 여섯 멤버가 '롤라팔루자'에서 어떤 곡을 선보일지도 관전 포인트다.

이처럼 보이넥스트도어는 궤도에 오른 공연 실력과 풍성한 곡 레퍼토리를 바탕으로 '공연 강자'라는 수식어를 스스로 입증했다. 투어를 통해 성장을 거듭한 이들이 미국 최대 규모 페스티벌 무대에서 어떤 무대를 펼칠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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